영화 블랙 팬서, 진실한 것이 사랑이다. Black Panther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블랙 팬서

Black Panther (2018)

 

 

<<정보>>

로스요원역 ‘마틴 프리먼 Martin Freeman’ 세트장 내 유일한 백인배우로, 흑인배우들이 촬영장서 늘 느끼는 감정을 역으로 경험했다고 한다.

 

에릭역 ‘마이클 B. 조던 Michael B. Jordan’ 2013년경 팔콘역 오디션을 본 바 있다.

 

연출/각본 ‘라이언 쿠글러 Ryan Coogler’ 메가폰을 잡았다.

 

1966년 블랙팬서캐릭터 탄생 2개월 후 Black Panther Party(흑표당)이 만들어지면서 혼란을 피하고자 캐릭터명을 Black Leopard 변경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변경되었다.

 

해외 7.9 평점, 제작비 2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3억2천만/총5억4천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8.02.26)이다.

 

<<개인평가>>

 

진실한 것이 사랑이다.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는 그간 알지 못했던 진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왕국과 함께 몰락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진실한 것이 사랑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에릭은 우리가 만든 괴물이다.” 언급이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거짓/고립=욕망, 에릭=모티브

 

하늘에서 떨어진 비브라늄으로 선진문명을 이뤄온 와칸다는 세상으로부터 자신들을 철저히 숨겨왔고(거짓), 선대왕인 블랙팬서들은 그런 선택(거짓)이 자신들의 왕국을 지켜낼 것이라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다른 종족을 배척하고 외부세계의 분쟁(난민)을 외면했던 것은 물론 선대왕이 비브라늄을 빼돌리던 동생을 죽인 뒤 진실을 덮었던 그 모두는 왕국을 지키겠다는 명분이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감춰졌던 모든 진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왕국의 몰락과 더불어 세계로 군수물자가 빠져나가는 상황으로 세계도 위험에 처해지게 되었고, 그 몰락 속에서 주위에 도움을 청하려했지만 왕국이 추구해온 배척행위로 주변에 도움을 청할 이들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은, 그간 와칸다가 추구해온 거짓(세상으로부터 존재를 숨기다/동생의 죽음)과 내 왕국만 생각하던 그 본질은 욕망으로, 자신들의 왕국과 세계를 미래가 아닌 절망으로 이끌 뿐이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내 왕국만을 생각하려는 욕망은 결국엔 나 스스로를 고립시켜 죽어가게 한다는 의미인 것..

 

그 중심에 있던 에릭(마이클 B. 조던)이 와칸다의 거짓(욕망)으로 그들을 향한 증오 속에 성장하며 전쟁(지옥)을 떠도는 욕망의 노예=괴물이 되어갔다는 것은, 와칸다가 추구한 욕망이 자신들의 왕국과 또 다른 미래인 어린 아이 에릭을 타락시켰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그 에릭에 의해 티찰라가 패배했다는 것은, 단순한 패배가 아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티찰라가 죄책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에 의해 자멸한 것이기에, 거짓이란 욕망은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절망)이란 의미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몰락해가던 왕국과 위험에 빠져든 세상은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을까..?

 

 

2.아이=미래

 

그간 왕국이 추구한 거짓으로 생겨난 죄책감에 의해 자멸하게 된 티찰라와 왕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날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는 그와 같은 선택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었으니, 티찰라가 죄책감에서 벗어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사랑을 찾게 되면서, 또 그간 외면해왔던 외부세계의 로스요원(마틴 프리먼)과 다른 종족의 도움으로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은, 거짓된 욕망이 아닌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진실한 사랑 그 안에 바로 미래가 존재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어린아이들에게 그간 감춰왔던 자신들의 기술력을 보이고, 또 그들을 보호하려 투자를 하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아이들은 모두의 미래로써 바로 내 왕국만을 생각하는 욕망이 아닌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랑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다.

 

 

연출, 배우

 

감독의 언급처럼 블랙팬서가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영화론 괜찮았으나, 와칸다에 대한 접근은 ‘원더우먼’속 데미스키라섬의 고립, ‘저스티스리그’속 아쿠아맨의 아틀라스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반복됨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원더우먼(2017) 저스티스 리그(2017)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루피타 뇽   레티티아 라이트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다나이 구리라   안젤라 바셋   윈스턴 듀크   마틴 프리먼   다니엘 칼루야   포레스트 휘태커   앤디 서키스   스탠 리   라이언 쿠글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