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시 어폰,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저장강박증, 판도라의상자) Wish Upon (2017)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위시 어폰

Wish Upon (2017)

 

 

<<정보>>

‘조이 킹 Joey King’ ‘이기홍 Ki Hong Lee’ ‘라이언 필립 Ryan Phillipp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존 R. 레오네티 John R. Leonett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0 평점, 제작비 1천2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1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어린 시절 눈앞에서 엄마의 자살을 목격한 클레어(조이 킹)는 아빠-조나단(라이언 필립)이 주워온 뮤직박스에 소원을 빌게 되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가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일곱 개의 소원 후 요괴가 영혼을 가져간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집=내면, 저장강박증=욕망

 

상자에 소원(돈, 인기, 짝사랑, 죽은 엄마..)을 빌 때마다 주변에 있던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 둘 죽어갔던 것은 물론 상자의 저주를 인지한 후에도 그 상자를 포기 못해 아빠와 자신까지 죽음으로 내몰았던 클레어, 여기서 클레어가 빌었던 모든 소원의 본질은 헛된 희망이었던 것으로써, 이는 욕망이 그녀의 눈을 멀게 했다는 것이고, 끝내는 그 욕망이 모두를 절망/지옥으로 내몰고 말았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이 욕망의 시작점은 무엇이었을까..?

 

쓰레기통을 뒤져 물건들을 집에 쌓아 두었던 아빠의 저장강박증(공허함의 반증)과 클레어가 6번째로 빌었던 소원이 죽은 엄마를 살리는 것이었다는 것은, 과거에 아내이자 엄마를 잃게 되면서, 부녀 내면(내면을 상징하는 집에 상자를 가져오다)엔 사랑이 아닌 욕망이 자리 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 다시 말해 이들 부녀는 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으로 인해 내면엔 공허함만이 자리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 공허함이 클레어에게 안겨준 것은 죽음뿐이었는데, 이것이 갖는 본질적 의미는 악마는 인간이 욕망을 좇음으로 생겨난 공허한 내면을 파고들어 잠식(파멸)해 간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판도라의 상자=헛된희망

 

뮤직박스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그리스로마신화속 모든 재앙이 빠지고 난 후 ‘헛된희망’만이 남아 있던 판도라의 상자와 다르지 않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헛된희망의 본질은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욕망인 것...

 

 

연출, 배우

 

 

너무도 평이한 메시지와 비유를 사용해 아쉬운 작품이다.

 

욕망에 대한 본질은...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조이 킹   라이언 필립   엘리자베스 롬   이기홍   시드니 파크   샤넌 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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