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22,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2017) / 1922년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1922 (2017)

 

 

<<정보>>

‘토마스 제인 Thomas Jane’ ‘몰리 파커 Molly Parker’ ‘딜런 슈미트 Dylan Schmid’ 등이 출연하고 있다.

 

‘스티븐 킹 Stephen King’ 단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연출/각본/기획 ‘잭 힐디츠 Zak Hilditch’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8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1922년 12만평의 땅을 지키기 위해 윌(토마스 제인)은 자신의 아내(몰리 파커)를 살해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살인 외에)다른 방법이 있었다.” 후회 섞인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땅(집착)/쥐=욕망, 우물/집=내면, 손=행위수단

 

땅을 팔아 대도시로 나가잔 아내를 막아서기 위해 그녀를 죽인 뒤 우물에 넣고 묻었다는 것, 여기서 깊은 우물은 쉽사리 드러나지 않는 윌의 깊은 속내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그의 내면엔 죽음(지옥)이 자리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인데, 그 시작점은 바로 앞서 언급한 땅에 대한 집착=욕망이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물 속 시신에서 비롯된 쥐들이 헛간과 내면을 상징하는 집으로 들어와 그의 손을 물어 절단까지 하게 되었다는 것, 나아가 지붕의 붕괴, 환영과 술에 절어갔다는 것은, 더러운 욕망(쥐)에 의해 그의 내면(집)이 망가져갔다는 것이고, 끝내 자신까지 죽음으로 이끌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손은 내면의 행위수단이기에, 내면이 망가졌다는 강조가 되는 것이며, 지붕의 붕괴는 ‘100미터/어둠의 여인..’ 같은 의미로 그려지게 된다.

100미터(2016)   어둠의 여인(2016)

 

욕망에 의해 망가진 것은 윌뿐이었을까..?

 

엄마를 죽인 후 전전긍긍하다, 아버지마저 원망했던 것은 물론 연인의 뱃속 태아와 함께 비극적 최후를 맞게 된 헨리(딜런 슈미트)는 윌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으로써, 그의 욕망이 아내는 물론 자신 나아가 미래(자녀+손자)까지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를 깊이 있게 본다면, 이들의 비극적 최후에는 미국의 시대상이 녹아있다.

 

 

미국의 시대상

 

1920년대는 미국의 밀/옥수수 등의 농작물의 쇠태기가 된다.

 

즉 옥수수 농경지에 집착하던 윌의 몰락을 통해 미국의 농경산업의 몰락을 그리고 있는 것이며, 아내를 물건 취급하던 윌의 모습은, 여성이 그저 소유물로 여겨지던 당시의 시대상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는 나쁘지 않았으나, 그 이상이 없어 아쉬운 작품이다. '스티븐 킹'과 넷플릭스의 무서움...

 

욕망에 대한 본질은...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몰리 파커   토마스 제인   브라이언 다이시 제임스   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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