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케이지 다이브,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Cage Dive (2017) / 오픈워터3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케이지 다이브/오픈워터3

Cage Dive (2017)

 

 

<<정보>>

 

‘메간 페타 힐 Megan Peta Hill’ ‘조엘 호건 Joel Hogan’ ‘조시 포트호프 Josh Potthoff’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제럴드 라시오나토 Gerald Rascionato’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4.2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상어체험을 하던 제프(조엘 호건), 조시(조시 포트호프)형제와 연인 메간(메간 페타 힐)은 쓰나미에 배가 난파되면서 상어가 우글거리는 바다에서 구조를 기다리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생존본능/증오/불신=욕망

 

헬기로 구조되지 못한 채 낙오되어 망망대해서 밤을 지새우게 된 3인은 난파된 배에서 떨어져 나온 구명정을 발견해 그 절망을 벗어나는 듯 했지만, 마지막 희망이었던 구명정마저 불타 영영 절망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 과연 이들의 발목을 잡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구명정 안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랑을 바라보았다면 3인은 다음날 모두 생존할 수 있었겠으나, 타인의 죽음을 지켜보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욕망 가장 밑바닥에 존재하는 생존본능(나만이 살고자 하는 욕망)을 바라보게 되면서, 또 제프는 오랜 연인 메간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형제 조쉬와 외도 사실을 인지해 세 사람 사이 증오와 불신이 생기게 되면서, 이들은 마지막 희망을 저버리게 된 것이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욕망(생존본능/증오/불신..)이 모두를 타락/절망으로 이끌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이해를 하면 괜찮아 보일 수 있겠지만, 깊이 있게 보면 비유들이 매우 엉성했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원래 외적절망을 드러낸 영화들은 ‘47미터/12피트 딥/언더 워터...’처럼 내면에 자리한 절망(열등감/아비의 가정성폭력/어머니의 죽음)이 외적절망(식인상어/수영장에 갇히다)으로 이어진다는 접근을 하게 되는데(이러한 이유는 우리 삶은 신념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 이 영화는 내적절망과 외적절망을 동일선상으로 그리지 못하면서, 자연히 설득력이 매우 떨어져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47미터(2017)   12피트 딥(2016)   언더 워터(2016)

 

욕망에 대한 본질적 의미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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