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Dead Poets Society (1989)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평 점> (4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존역 ‘로빈 윌리엄스 Robin Williams’ 배역을 수락한 것은 학창시절 바라왔던 교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 영화상에서 그려진 사진은 실제 졸업앨범사진이었다고 하며, 2014년경 ‘로빈’이 세상을 떠나자 많은 미디어에서는 "O Captain! My Captain!"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한바 있다.

 

닐역 River Phoenix 원했으나 보류, 최종 ‘로버트 숀 레오나드 Robert Sean Leonard’ 캐스팅되었다.

 

연출 ‘피터 위어 Peter Weir’ 젊은 배우들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같은 방에서 지내도록 했다고 한다.

 

해외 8.0 평점, 제작비 1천6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9천5백만/총2억3천5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1990년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수상했다.

 

<<개인평가>>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아이비리그 75% 입학을 자랑하던 명문 웰튼아카데미에 기존과는 다른 교육철학을 지닌 키팅(로빈 윌리엄스)교사가 부임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카르페디엠=현재를 즐겨라.”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과연 현재를 즐기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1.집착/열등감/자괴감=욕망, 자녀=미래,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자녀에 대한 이해(사랑)보다 권위만을 내세워 자녀의 인생까지도 자신의 뜻대로 설계하려했던 아버지(커트우드 스미스)의 집착(욕망)으로 인해 연극에 대한 꿈을 포기한 채 원치 않는 삶을 살아왔던 닐(로버트 숀 레오나드), 늘 형에 대한 열등감(욕망)속에 살아오게 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잃어 자괴감(욕망)에 빠져든 토드(에단 호크), 여기서 말하고 있는 집착/열등감/자괴감의 본질은 욕망인 것으로써, 이들은 내가 주가 되는 삶이 아닌 허상(욕망)속에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 다시 말해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절망/욕망 속에 놓여있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둘뿐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뭔지 알지 못한 채 틀에 짜인 입시만을 바라봤던 많은 학생들의 모습도 위 의미와 다르지 않다.

 

미래를 상징하는 학생들이 이처럼 절망에 놓이게 된 것은, 사랑의 길이 아닌 욕망의 길을 알려준 부모이자 교사의 그릇된 가르침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결국 욕망은 자신은 물론 우리의 미래까지도 타락시킨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집착 속에 자신의 미래인 자녀 닐이 자살을 택했다는 것은 위 의미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절망에 빠진 미래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바로 사랑이다.

 

 

2.시=감성/사랑,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시란 무엇인가?” 이론적으로 설명 된 첫 번째 챕터를 과감히 찢으라 했던 키팅의 모습, 이것이 갖는 의미는 시는 이론=이성적 판단보다도 내가 느끼는 감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 좀 더 본질적으로는 기본적으로 문학은 때 묻지 않는 순수한 감정인 사랑에 기반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기존에 있던 틀(타인이 만든 틀=허상)이 아닌 내가 주가 되는 자유로움(사랑)을 알려준 키팅선생의 가르침 속에서 닐은 진정으로 원하던 꿈인(순수한열정=사랑) 연극을 접해 잠시나마 행복할 수 있었고, 자괴감에 빠져있다 자존감(스스로에 대한 믿음=사랑)을 찾게 된 토드와 많은 학생들은 틀에서 벗어나 꿈(사랑)을 바라보게 되었으니, 이는 앞선 욕망과 달리 사랑은 우리를 미래로 이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기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타인이 만들어낸 허상/욕망이 아닌 내가 주가 되는 순수한 열정=사랑을 쫓는 삶이 바로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는 것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 책상 위

 

죽은 시인의 사회/클럽이 갖는 영화 속 의미는 입시경쟁(욕망)에 지친 학생들에게 시를 통해 서로의 감정=우정(사랑)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탈출구 역할을 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의미적 표현으로 보게 되면, 단체거나 사회거나 감성을 의미하는 시인이 죽었다는 것, 즉 시인(감성)이 사라진 사회는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절망과 다르지 않단 의미적 표현이 되기도 한다.

 

엔딩에서 키팅선생을 향해 일어선 학생들의 모습은, “중요한 것은 너희들의 생각이다.” 키팅의 언급처럼,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는 것으로(욕망을 바라보느냐, 사랑을 바라보느냐), 학생들은 이제야 비로소 기존의 틀을 버리고 내가 주가 되는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된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가 훌륭했다.

 

 

오 캡틴, 마이 캡틴

 

-인물 리뷰

로빈 윌리엄스   로버트 숀 레오나드   에단 호크   조쉬 찰스   알렉산드라 파워스   멜로라 월터스   커트우드 스미스   피터 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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