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Sully (2016)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Sully (2016)

 

<평 점> (3.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설리역 ‘톰 행크스 Tom Hanks’ 배역 준비를 위해 반나절 Chesley Sullenberger 함께 보낸바 있는데, 당시 Chesley는 자신의 특징을 잘 잡아낸 ‘톰’에게 감탄했다고 한다.

 

로리역 ‘로라 리니 Laura Linney’ 영화상에서 ‘톰 행크스’와 겹치는 장면 없이 전화상으로만 촬영했다.

 

‘체슬리 슐렌버거 Chesley Sullenberger’ ‘제프리 자슬로 Jeffrey Zaslow’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연출/제작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35번째 연출작이 되었으며, 96분의 러닝타임은 작품 중 가장 짧았다고 한다.

 

실제 사고가 있었던 지점에서 구조장면을 촬영했으며, 가장 먼저 사고현장에 도착했던 페리호 선장 Vincent Lombardi 영화상에 그대로 출연하고 있다.

 

해외 7.8 평점, 제작비 6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1억2천3백만/총1억8천6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6.11.10)이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새 떼를 만나 양쪽 엔진이 작동불능이 되면서 기장 설리(톰 행크스)는 허드슨강에 비상착수를 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낸 것이다.” 설리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불신/허상=욕망, 집=내면

 

설리는 비상착수로 승객 155명 모두를 안전히 구해내게 되었으나, 사고가 있은 후 점차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 자괴감에 젖어 들게 되었고, 집에 있는 가족들 또한 고통에 빠져들게 되었으니, 이처럼 이들이 고통 속에 머물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잘못된 운항정보데이터는 신뢰했던 것과 달리 40년간 수천 번 비행을 해온 설리의 경험/직감은 외면한 조사관의 불신(욕망), 설리도 기장이전에 사고에서 생존 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지닌 한 사람이었음에도 그에 대한 배려보다 가십거리(허상)만을 쫓은 언론으로 인해, 그와 가족은 고통 속에 놓일 수밖에 없었던 것, 여기서 말하는 불신과 허상, 이 본질은 욕망인 것이기에, 결국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외부의 시선을 피해 호텔과 집에만 머물러있어야 했던 설리와 가족, 여기서의 집/호텔은 욕망으로 인해 혼자만의 세계인 절망(욕망)속에 고립되어가는 내면을 비유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욕망이 우리를 병들게 한다면 그 반대 사랑은 어떠할까..? 이 물음의 답이 영화의 실질적인 메시지가 되는 것...

 

 

2.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생전 처음 접한 위기의 순간 서로를 향한 불신이 팽배했더라면 과연 비상착수로 승객 155명 전원을 구해낼 수 있었을까..?

 

40년간의 베테랑 기장답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끝까지 승객의 안전을 우선시했던 설리, 그 옆에서 누구보다 침착하게 대응했던 부기장 제프(아론 에크하트), 자신보다 승객들을 우선시 했던 승무원들, 무질서함이 아닌 서로를 도운 승객들, 나아가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달려와 준 여객선 선원들, 신속히 출동한 경비대원 등 각자 위치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기적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이 본질은 서로를 향한 믿음 때문에 가능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위기/절망이 닥친다 하더라도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위기 속 생존한 이들은 누군가의 희망(미래)이 되는 가족(사랑)들인 것이기에,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어떤 기자의 평을 보니 플래시백의 활용은 ‘자기반성’이라 했던데, 플래시백의 활용은 자기반성이 아니라 불신이 팽배한 현시점과 믿음을 기반 했던 사고의 시점을 대비시키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나아가 플래시백의 구도를 띠지 않고 그냥 풀어냈더라고 한다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에 평이한 드라마가 되었을 것...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인물 리뷰

톰 행크스   로라 리니   아론 에크하트   안나 건   클린트 이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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