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Story

실버턴 포위작전

Silverton Siege, 2022

 

<<정보>>

 

‘타보 라멧시 Thabo Rametsi’ ‘아놀드 보슬로 Arnold Vosloo’ ‘노콜로 들라미니 Noxolo Dlamin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제작 ‘맨들라 듀브 Mandla Dub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4.7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아파르트헤이트, 해방운동)

해방운동을 해오던 캘빈일행은 경찰에 쫓기다 은행에 갇히게 되는데..

 

 

1.고립(캘빈억압/크리스틴죄책감/여성정체성)=욕망(절망), 은행=내면

캘빈일행이 목숨이 위태롭단 것을 알면서도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계획해왔단 것, 이는 위험을 자처한 캘빈의 희생, 원인은..?

어린 시절 눈앞에서 부모를 잃었던 캘빈이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학살을 벌였다면 그것은 한낱 복수에 지나지 않았겠으나, 캘빈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특정 시설을 대상으로 테러를 계획했단 것은, 비록 과정이 폭력적이긴 했으나, 그것은 인종차별 정책으로 짓밟힌 자유를 찾기 위한 투쟁이자 희생.

즉 경찰에 포위된 채 갇힌 은행은 아파르트헤이트인 인종차별정책으로 자유를 잃은 캘빈일행과 국가의 절망을 투영.

캘빈일행만 그러했을까..?

법무장관의 딸 크리스틴이 아비의 학살을 지켜보며 평생 죄책감 속에 살아왔단 것, 또 세상의 편견으로 혼혈이란 정체성을 숨긴 채 살아온 여성의 내면도 고립된 은행으로 투영, 미래는..?

 

 

2.캘빈희생=사랑(미래)

이들의 투쟁을 함께하게 되면서, 자신을 부정해왔던 여성이 거짓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찾는 자유를 얻게 되었고, 크리스틴은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서 죄책감을 떨쳐냈단 것, 마지막 캘빈일행의 투쟁이 거센 해방운동의 불씨가 되어 훗날 넬슨만델라의 집권과 인종차별정책 폐지까지 이어졌단 것은, 결국 캘빈일행의 희생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미래.

캘빈일행이 이토록 자유에 목말라했던 것은 “자유는 인간의 전부다” 언급처럼 자유가 없는 삶은 캘빈의 절망처럼 죽은 삶이기 때문.

 

 

비유를 좀 더 살려 캘빈일행과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절망을 깊이 있게 그렸다면..

#실버턴포위작전 #SilvertonSiege #넷플릭스

-인물 리뷰

타보 라멧시 아놀드 보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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