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Story

괜찮은 슬픔

Good Grief, 2023

 

<<정보>>

 

연출/각본/제작/마크역 ‘다니엘 레비 Dan Levy’ 연출데뷔작이 되었다.

해외 6.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욕망을 버려라(현실부정)>>

 

남편을 잃은 마크는 차츰 슬픔을 극복하게 되는데..

 

 

1.방황(마크/소피/토머스=집착)=욕망(절망)

 

그림을 그려왔던 마크가 더는 그림을 그리지 못했던 것은 물론 지난 1년간 슬픔에 젖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단 것, 이는 삶의 방향성을 잃어간 마크의 절망, 원인은..?

1년 전 크리스마스파티를 끝내고 집을 나섰던 남편 올리버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에 이어 그간 외도를 해왔단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상실과 배신감에 삶이 무너졌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이미 그 이전에 엄마를 잃은 슬픔에 좋아하던 그림을 놓았을 뿐만 아니라 그 슬픔을 회피할 목적으로 서둘러 올리버와 동성결혼까지 했던 것이나, 그 올리버마저 세상을 떠나자, 마크는 그간 회피해왔던 엄마를 잃은 슬픔까지 다시 마주하며 삶이 망가졌던 것으로, 결국 과거를 놓지 못하고 집착과 회피를 해왔던 마크의 현실부정이 그의 삶을 공허하게 만든 것.

마크만..?

연인 테렌스와 결별 후 무너졌던 소피, 오래전 마크와 헤어진 그 미련에 사로잡혀 삶이 망가졌던 토머스 또한 마크처럼 과거에 갇힌 절망, 미래는..?

 

 

2.믿음(마크/소피/토머스)=사랑(미래), 그림=모티브

 

친구들과 여정을 함께하며 외면해온 과거와 마주했던 것은 물론 자산관리사의 조언을 통해 과거를 회피하는 것엔 한계가 있단 것을 알게 되면서, 이젠 그 과거 또한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여 변하게 되었고, 소피는 다시 테렌스와 재결합으로, 토머스는 과거의 미련을 떨쳐낸 후 새로운 연인을 만나 행복을 찾게 되었단 것은, 결국 집착을 버린 사랑이 마크와 소피, 토머스의 미래.

엔딩에서 다시 그림을 그리며 친구들과 올리버, 자신의 그림을 그리게 된 마크의 모습은, 그간 회피하고 부정해온 과거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마크는 자아이자 영감을 찾아 다시 꿈을 꾸게 되었단 강조.

 

 

뻔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에피소드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마크의 깨달음과 변화 또한 깊이가 약해 아쉬웠다.

#괜찮은슬픔 #GoodGrief #넷플릭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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