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펜디지/부속물
Appendage, 2023
<<정보>>
‘해들리 로빈슨 Hadley Robinson’ ‘카우사르 모함메드 Kausar Mohammed’ ‘에밀리 햄프셔 Emily Hampshir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안나 즐로코비츠 Anna Zlokovic’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존재이유를 찾아라(이중 DNA 키메라, 기생쌍둥이)>>
해나는 깨어난 키메라에 의해 삶이 종속되어가는데..
1.해나자괴감(강박/고립)=욕망(절망), 키메라=자아
해나는 손톱과 몸을 쥐어뜯는 강박이자 자해를 해왔을 뿐만 아니라 몸에서 튀어나온 키메라에 의해 삶이 잠식되어갔단 것, 이는 자아를 잃어간 해나의 절망, 원인은..?
어린 시절부터 자녀보다 자신들의 체면만 생각했던 부모로 해나는 늘 최고가 되어야 한단 강박에 시달려 자해를 해온 것은 물론 디자이너로 성공하기 위해 원치 않는 크리스탄 밑에서 일을 하며 쌓여간 스트레스로, 또 연인 케일린과 절친 에스더가 사귄단 오해로 내 편은 아무도 없단 고립감에 점차 망가졌던 것이, 몸에 내재 되었던 쌍둥이 DNA 키메라로 깨어나 해나를 잠식해간 것으로, 결국 강박과 고립으로 생겨난 해나의 자괴감이 자아를 잃게 한 것.
다시 말해 숙주의 고통으로 힘을 얻는 퇴화한 쌍둥이이자 DNA 키메라는 해나의 욕망이 만든 또 다른 자아인 동시에 내면의 괴물로서, 해나가 그 키메라에 잠식되어간 것은, 욕망에 종속된 타락을 강조, 미래는..?
2.해나자존감(에스더믿음)=사랑(미래), 집=내면
연인 케일린을 둘러싼 오해로 친구 에스더를 멀리해왔음에도 위험을 감지한 에스더가 친구 해나를 찾아나서면서, 고립에 놓였던 해나는 진정한 친구의 도움으로 잃었던 자존감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함께 키메라에 맞서 무너져간 삶까지 지켜냈단 것은, 결국 사랑이 해나의 미래.
엔딩에서 그간 부모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처음으로 한 것은 물론 크리스탄을 벗어나 친구 에스더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단 것은, 자신의 길을 찾은 해나의 자존감을 드러낸 것이고, 자신과 연결되어 죽일 수 없는 키메라를 돌본 것, 이는 내면의 분노가 찰 때마다 키메라를 통해 마음을 다잡으며 그 욕망에 종속되지 않는 해나 자신이 되어갔단 강조.
참고로 키메라를 몰래 가두었던 다락과 지하는 해나를 비롯한 숙주들의 깊은 내면을 비유.
소재는 흥미로웠으나 전개가 단순했단 아쉬움, 기생쌍둥이는 ‘두 개의 사랑/말리그넌트’ 비교가능.
#어펜디지 #부속물 #Appendage #디즈니플러스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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