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빙 시즌1 14화 15화 결말 해석 출연진, 재만의 시계와 부성애, 수탐꾼 래혁과 정원고등학교 Moving S01 E14 E15 2023 디즈니플러스

무빙 시즌1 14화 15화

Moving S01 E14 E15 2023

https://youtu.be/_gyFSA89JFU

 

<<개인평가 - 재만의 시계와 부성애, 수탐꾼 래혁과 정원고등학교>>

괴력과 스피드를 지녔던 재만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힘을 사용하게 되는데..

 

 

1.강훈/희수(자녀)=미래, 재만의 시계=모티브

 

지적장애가 있던 재만이 유난히 시계를 애지중지해왔단 것, 이는 그 시계가 재만에겐 삶의 전부, 원인은..?

시계에 알람으로 저장된 것이 아들 강훈의 등하교시간, 아내의 퇴근시간이었단 것은, 재만에겐 가족이 삶의 전부였단 의미, 좀 더 본질적으론 지적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으로 바보란 놀림을 받아왔던 재만은 어디에도 의지하지 못한 외로움과 아무런 희망 없이 무의미한 삶을 살아왔던 것이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 아내와 아들 강훈으로 의지할 가족을 얻게 되면서, 재만은 시계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며 존재 이유이자 미래를 찾게 된 것.

즉 아무것도 없던 재만에게 아내와 자녀 강훈은 삶의 희망으로, 비록 그에게 지적장애가 있었지만 사랑의 크기는 다른 아빠들과 다르지 않았단 강조이며, 이런 점을 몰랐던 아들 강훈은 아빠 재만이 남들과 다름을 알게 된 시점부터, 또 전과와 전자발찌를 찬 것을 알게 되면서 부끄러워하며 멀리해왔으나, 그 안에 숨겨진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며 점차 변하게 될 것.

자녀가 희망이 된 것은 재만뿐..?

미현의 자녀 봉석, 주원의 자녀 희수도 모두 부모의 희망이었으며, 재만을 잡기 위해 나섰던 주원이 아들과 약속을 지켜야 한단 그의 말을 들어준 것과 더불어 실종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 것, 나아가 자녀 희수를 지키기 위해 국정원으로부터 벗어나 잠적을 택한 것 또한 부모의 사랑을 강조, 과연 이들이 지키려 했던 행복/미래는 유지..?

 

 

2.수탐꾼 래혁과 정원고등학교, 권력(민차장/북한)=욕망(절망)

 

요원들을 복종시키기 위해 그들의 약점을 찾아왔던 민차장과 마찬가지로, 그를 그대로 보고 배운 수탐꾼 래혁이 희수의 엄마와 봉석의 아빠를 앗아간 것에 이어 초능력을 물려받은 아이들을 육성시키겠단 목적으로 정원고등학교를 운영하는 비밀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단 것, 이는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야 할 학교가 자신들의 권력만 생각한 집단에 의해 타락하면서, 부모세대의 비극이 자녀에게도 되풀이되고 있었단 강조.

좀 더 큰틀에선 북한에서 넘어온 공작원들이 자신들 체제에 위협이 되는 이들을 제거하고, 그 아이들을 활용하려 했다는 것 또한 민차장세력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권력욕이 미래인 희수와 봉석을 타락시켜간 것이며, 이런 위험을 감지한 주원과 미현이 다시 나서게 되었단 것은, 거대 권력에 맞선 부모들의 희생이 미래를 지켜낼 것이란 복선.

결국 향후시리즈는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나선 부모들의 희생과 그 안에서 선악의 갈림길에 놓였던 자녀들이 정체성을 찾는 성장이 그려지며 메시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부모세대의 이야기를 짧게 그려낸 에피소드에 비해 다시 현시점으로 넘어오다 보니 지난 7화까지의 흐름처럼 호흡이 다시 느려진 감이 있으나, 부모를 통해 본격적인 대립이 그려질 예정이기에 남은 에피소드는 긴장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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