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Count, 2023
<<개인평가>>
희망을 버리지 마라(사각의링)
88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시헌은 제자들을 가르치며 좌절을 극복하는데..
1.자괴감(시헌/윤우)=욕망(절망)
시헌이 어렵게 얻은 올림픽금메달을 버리려 했을 뿐만 아니라 그토록 좋아하던 복싱을 더는 거들떠보지 않았단 것, 이는 젊은 시절의 모든 것이자 꿈이었던 복싱을 잃어간 시헌의 절망, 원인은..?
과거 88올림픽 당시 안고 있던 부상으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 본인조차 패배를 인정한 게임이었지만, 홈어드벤티지로 금메달을 따게 되자, 시헌은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씻을 수 없는 수치심에 좋아하던 복싱까지 놓게 된 것으로, 결국 현실비관인 자괴감에 시헌은 절망.
시헌만 그러했을까..?
실력은 출중했으나 좋지 못한 가정형편과 협회의 게임조작으로 현실을 비관하며 복싱의 꿈을 잃어간 윤우, 아무런 꿈 없이 싸움만 해왔던 환주, 본드를 하며 친구들을 괴롭혀온 아이들과 늘 소심한 성격으로 따돌림을 받아온 복안, 이들도 시헌처럼 절망, 미래는..?
2.자존감(시헌가족/윤우친구)=사랑(미래), 사각의링=모티브
희망을 품으려 할 때마다 과거의 아픔이 시헌을 주저앉혔지만, 묵묵히 곁에 있어 준 아내와 제자들을 의지하면서, 시헌은 다시 일어서 복싱코치로 자신을 입증하게 되었고, 윤우와 친구들도 시헌의 가르침과 서로 의지하며 가치 있는 삶을 찾았단 것은, 결국 사랑이 시헌과 제자들의 미래.
영화의 배경이자 인생으로 비유되는 사각의 링, 이 링 위에서 싸우는 것은 혼자라 할 수 있지만, 링 위에 오른 윤우가 시헌과 친구들의 응원으로 한차례 다운에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처럼, 의지할 존재가 있다면 힘을 얻어 쉽게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단 강조.
후반부는 코믹보다 시헌과 제자들의 감정교류로 성장에 깊이를 두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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