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드래곤 4화
House of the Dragon S01 EP04 2022
<<개인평가>>
라에니라의 일탈, 알리센트와 여성들의 비애, 내쳐진 오토
라에니라는 매음굴을 찾는 일탈을 하게 되는데..
1.라에니라자괴감(방황)=욕망(절망), 알리센트와 여성들의 비애
성 안에 머물던 라에니라가 비밀의 문을 통해 성 밖으로 나가 숙부 다에몬과 어울리다 매음굴까지 찾았단 것, 이 일탈은 라에니라의 방황, 원인은..?
전편에서 남편을 직접 고르라했던 아비의 언급과 달리 추천된 후보군들이 모두 왕권 강화를 위해 아비가 선택한 인물로, 실제 라에니라의 선택권이자 자유의지는 박탈되면서, 또 왕의 후계자로 지목되었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왕실은 물론 백성들에게조차 외면받게 되자, 라에니라는 현실비관으로 일탈을 하며 망가진 것.
라에니라만 그러했을까..?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왕비가 되어 권세를 누리게 되었지만, 그 모든 것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자녀를 팔아넘긴 아비 오토의 뜻이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만 낳다 죽어간 이전 왕비 아에마처럼 알리센트도 주변에 의지할 친구 하나 없이 고립된 채 아이만 낳는 기계처럼 여겨져 현실을 비관했단 것, 이는 알리센트도 라에니라와 같은 절망.
다시 말해 이 본질은 1편 리뷰언급처럼, 아무리 왕실에 있다 하더라도 자유를 잃은 채 그저 남성들의 권력수단으로 활용되던 라에니라와 알리센트의 삶을 통해 당시 여성들의 비애를 강조.
이런 절망 속 라에니라는 아비 비세리스와 협상을 하게 되는데, 이 협상의 의미는..?
2.내쳐진 오토, 피임약=불신
라에니라가 아비 비세리스의 정략결혼 조건을 받아들인 대신 수관 오토의 행실을 문제 삼아 내쳐야 한단 조건을 내걸었단 것, 이는 착하고 순진하기만 했던 라에니라도 서서히 변하게 되었단 것으로, 이젠 본격적으로 차기 왕권에 위협이 되는 정적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단 강조.
엔딩에서 라에니라에게 아비가 보낸 약은 피임약으로, 라에니라는 숙부 다에몬 사이에서 순결을 잃지 않았다 말했으나, 아비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단 것으로, 라에니라와 아비 비세리스 사이 싹트기 시작한 불신의 강조.
6화부터 성인이 된 라에니라와 알리센트가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기에, 다음 5화에선 더욱 순수함을 잃어가는 라에니라의 변화와 함께 알리센트와 대립이 강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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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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