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놉 정보 출연진 결말 해석, 나만의 길을 찾아라(비주류와 인종차별, 할리우드시스템) Nope, 2022

Nope, 2022

 

<<정보>>

 

에메랄드역 ‘케케 파머 Keke Palmer’ 첫등장해 자신과 가족을 소개하는 씬은 14번의 촬영이 있었다.

연출/각본/제작 ‘조던 필 Jordan Peel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0 평점, 제작비 6천8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1억2천만 달러/총1억5천9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나만의 길을 찾아라(비주류와 인종차별, 할리우드시스템)

하늘에서 떨어진 동전으로 아빠를 잃은 OJ는 진실을 밝히려 하는데..

1.골디의집(오프닝시퀀스)=몽타주효과, 돈(할리우드=동물/아동학대)=욕망(절망), 아이(주프/메리)=미래, 센서=모티브

영화 초반 골디로 불린 침팬지의 공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스튜디오를 비춘 오프닝시퀀스, 이는 일종의 몽타주효과로 향후 펼쳐질 일들이 골디사태와 다르지 않을 것이란 복선, 어떻게..?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주피터파크를 운영해왔던 주프는 정체 모를 괴물을 길들여 UFO쇼를 준비해왔으나, 이 괴물이 통제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자녀를 비롯해 쇼를 찾았던 많은 관객과 주프 자신까지 죽음으로 내몰았단 것은, 과거 골디사태를 되풀이한 것으로, 결국 돈만 생각해 안전을 고려치 않은 주프의 욕망이 재앙을 부른 것.

더불어 돈이 되는 조회 수를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든 크리에이터와 일생일대의 영상을 남기려 했던 촬영감독 앤틀러스의 최후 또한 욕망에 의한 타락.

좀 더 본질적으론, 과거 골디사태 당시 다수의 어른들은 스튜디오를 벗어났던 반면 어린아이 메리는 골디에 의해 얼굴을 잃었고, 또 다른 아이 주프도 그날의 트라우마를 안고 성장해 지금의 UFO사태를 만들었단 것, 이는 돈만 생각해 아이와 동물을 학대한 할리우드시스템이 부른 재앙.

괴물의 눈이 카메라 센서와 닮아있어단 것은, 할리우드시스템에 대한 강조, 이것이 OJ남매와는 어떤 연결..?

 

 

2.자괴감(OJ/에메랄드/엔젤=비주류)=욕망

OJ의 선대는 영화의 시초가 된 움직이는 말에 참여한 첫 스턴트배우였으나, 현재 그에 대한 기록은 없이 사진사였던 에드워드만 기억되었듯, OJ가문은 늘 그림자란 생각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OJ란 이름에 여배우가 불쾌함을 드러낸 것처럼, OJ는 항상 OJ심슨에 의한 편견에 시달려왔었고, 동생 에메랄드는 아비의 편애로 집이 아닌 캠핑 트레일러에 머물며 안식처와 꿈을 잃어왔단 것, 나아가 원치 않는 점원으로 일하며 사람들에게 무시 받아온 엔젤이 배우로 캐스팅된 연인과도 헤어져 좌절하게 되었단 것, 이는 개인의 절망을 넘어 미국사회이자 할리우드에서 비주류인 히스패닉과 흑인, 아시아계가 갖는 인종차별에 의한 자괴감을 강조.

다시 말해 비주류인 OJ남매와 엔젤, 주프는 언제나 인종차별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채 늘 조연과 단역으로 살아왔단 것이고, 사람을 닥치는 대로 먹어온 괴물은 백인과 할리우드시스템이 만들어낸 존재로, 이 세상의 절망을 OJ남매, 엔젤의 절망과 동일시, 미래는..?

 

 

3.OJ희생/에메랄드믿음=사랑(미래)

비주류였던 OJ남매와 엔젤이 힘을 합치게 되면서, 또 오빠 OJ의 희생으로 현실을 회피해왔던 동생 에메랄드가 믿음을 찾아 괴물과 당당히 맞서며 사람들을 지켜냄과 동시에 괴물을 진실까지 밝혀냈단 것은, 결국 사랑이 OJ남매와 엔젤의 미래.

이들이 비밀에 싸였던 괴물의 사진을 찍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단 것은, 비주류와 인종차별이란 편견에 굴하지 않고 맞선 결과로, 이제 OJ남매와 엔젤은 삶의 주인공이 되었단 강조.

 

 

메시지와 비유만 신경쓰다 재미를 놓쳐 지루해졌는데, ‘어스’에 이어 아쉬운 작품.

어스(2019)

#놉 #Nope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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