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2020
<<개인평가>>
인생은 빛을 찾는 과정(탈북민, 열쇠고리)
특송 드라이버 은하는 어린아이 서원과 얽혀 위험에 처하는데..
1.은하돈(불신)/서원고립=욕망(절망), 서원(아이)=미래
은하가 의지할 가족 없이 고양이와 함께 지내며 돈만 밝히는 타락한 삶을 살아왔을 뿐만 아니라 배달 업무에 나섰다, 아빠를 잃은 서원과 얽혀 부패 경찰 경필에 쫓기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고립에 놓인 아이 서원은 미래의 타락으로, 서원 개인과 함께 은하의 삶이 절망, 원인은..?
어린 시절 탈북과정에서 부모를 잃었던 은하는 남한에 정착해서도 탈북민에 대한 사회의 편견에 시달리게 되면서, 사람과 사회에 대한 믿음을 잃어 돈만 밝히는 타락한 삶을 살게 된 것이고, 아이 서원 또한 도박에 연루되었던 아비가 부패 경찰과 얽혀 위험에 처한 것으로, 결국 의지할 사람이자 사랑을 잃었던 내면의 절망이 은하와 서원의 절망적 삶으로 투영.
다시 말해 부패 경찰 경필에 쫓기게 된 위험은, 고립에 놓인 은하와 서원의 절망을 투영한 것, 미래는..?
2.은하믿음/서원가족=사랑(미래), 열쇠고리=모티브
돈만 밝혀온 은하는 서원과 함께하며 차츰 잃었던 감정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서원은 의지가 되어준 은하의 존재로 안정을 찾게 되었고, 또 함께 마주한 위험인 경필을 극복하게 되었단 것은, 결국 서로 의지한 사랑에 은하와 서원의 미래가 존재.
늘 덤벙거렸던 은하가 서원이 달아준 열쇠고리를 잊지 않고 챙겨, 마지막에 경필이 채운 수갑을 풀어 목숨을 건졌다는 것, 또 엔딩에서 서로 의지가 되는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는 것, 여기서 열쇠고리는 은하와 서원이 새로운 가족으로 엮이게 되었단 비유.
연출, 배우
단순한 비유와 전개였으며, 희망을 잃은 주인공과 미래를 상징한 아이, 부패경찰의 설정은 ‘레옹’을 떠오르게 했으나, ‘레옹’의 부패경찰이었던 ‘게리 올드만’은 비열함 속 강인함까지 드러냈던 반면 ‘특송’에선 비열함만 강조되어 극을 좀 더 긴장감 있게 끌고 가지 못했단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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