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The Pirates : The Last Royal Treasure, 2020 해적2 결말 해석

해적: 도깨비 깃발

The Pirates : The Last Royal Treasure, 2020

 

<<개인평가>>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의적단 두목 무치와 해적선장 해랑은 보물을 찾아 번개섬을 찾게 되는데..

 

 

1.번개섬=내면, 고립(불신)/보물=욕망(절망)

무치와 해랑은 보물을 찾기 위해 위험이 도사리는 비밀의 번개섬을 찾았다, 그 보물로 탐라의 왕이 되려던 흥수일행과 맞닥뜨리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마주한 흥수일행은 표면적 절망, 고립된 번개섬은 무치와 해랑의 내적절망을 비유, 원인은..?

고려의 장수였다, 비참한 전쟁과 망국으로 세상에 대한 희망을 잃고 의적이 된 무치와 과거 불기둥에 가족을 잃은 투라우마로 지금의 가족에 집착해왔던 해랑, 나아가 이들이 산과 바다를 대표했던 만큼 둘을 따르던 집단도 함께하지 못한 채 서로를 불신하며 나뉘게 되었다는 것, 이 희망을 잃고 트라우마에 놓인 무치와 해랑, 화합하지 못한 두 집단은 절망을 드러낸 것으로, 기댈 곳 없이 고립된 번개섬은 무치와 해랑일행의 절망적 내면의 투영,

다시 말해 번개섬은 무치와 해랑일행의 망가진 내면이자 흥수일행과 마주한 절망을 비유, 미래는..?

 

 

2.해랑희생/무치믿음=사랑(미래), 흥수권력=욕망

티격태격하던 무치와 해랑이 상대가 위험에 처하지 위험을 무릅쓴 희생을 택해 서로를 구했을 뿐만 아니라 사랑을 이뤄 무치는 희망을, 해랑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되었고, 또 화합하지 못했던 두 집단이 서로 힘을 합쳐 마주한 위험인 흥수일행을 극복함과 동시에 번개섬을 벗어나게 되었단 것은, 결국 서로 의지한 사랑에 무치와 해랑일행의 미래가 존재.

반면 끝까지 놓지 못한 보물로 왕의 자리인 권력을 탐하던 흥수의 비극은, 무치와 해랑과 대비되는 욕망의 무의미함으로 주제 뒷받침.

 

 

연출, 배우

무치와 해랑이 마주하고 있던 절망의 깊이와 이를 흥수와 엮어내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져 아쉬움.

#해적 #도깨비깃발 #ThePiratesTheLastRoyalTr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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