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경관의 피, 희생의 본질은 사랑 The Policeman's Lineage, 2021 결말 해석

경관의 피

The Policeman's Lineage, 2021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

원칙주의자 민재는 감찰과의 의뢰를 받아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의 뒤를 캐게 되는데..

 

 

1.민재편견(증오)=욕망은눈을멀게한다

민재가 눈앞의 진실을 보지 못한 채 강윤을 비리 경찰로 낙인찍게 되었다는 것, 이는 자신의 생각만을 정의라 여긴 민재의 편견이 눈을 멀게 했단 의미, 원인은..?

어린 시절 국가를 위해 봉사해왔던 아빠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음에도 순직을 인정받기는커녕 비리 경찰로 낙인찍혀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게 되자, 민재는 아빠와 세상을 향한 증오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아빠와 반대되는 정의로운 경찰이 되기 위해 자신이 만든 정의의 틀에 갇혀 세상을 바라보다, 정작 눈앞의 진실을 보지 못했던 것으로, 이 본질은 증오에서 비롯된 민재의 편견이 눈을 멀게 해 자신을 망가트린 것.

즉 잠입 수사를 하며 민재가 느낀 진실과 거짓의 혼란은 아빠에 대한 증오로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은 민재의 정체성 혼란과 동일시, 미래는..?

 

 

2.민재믿음(자존감)/강윤희생=사랑(미래)

편견에 사로잡혀있었던 민재는 눈앞에 마주한 진실로 반장 강윤과 자신의 아빠가 비리 경찰이 아닌 자신을 희생한 정의로운 경찰이었음을 깨닫게 되면서, 민재는 내면의 증오를 버리고 아빠가 바랐던 정의로운 경찰로 거듭나 강윤과 함께 세상을 바꾸기로 했다는 것은, 결국 강윤의 희생과 민재가 찾은 사랑에 미래가 존재.

다시 말해 민재의 아빠와 강윤은 더 악한 놈들을 잡기 위해 자신을 지옥과 다름없는 범죄 세계로 떠미는 희생을 해왔단 것이며, 민재 또한 이 진실을 깨닫게 되면서, 기존의 원칙에서 벗어난 방법으로 정의의 경찰이 되어갔단 강조.

 

 

연출, 배우

민재의 절망(연기), 민재와 강윤의 감정교류가 너무 가벼웠단 아쉬움이 있으며, 악한 놈들을 잡기 위해 악역을 자처한단 설정은 ‘더 리틀 띵스/샷 콜러’ 비교가능.

더 리틀 띵스(2021) 샷 콜러(2017)

#경관의피 #ThePolicemansLine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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