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사들이 잠든 밤,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거짓말, 약육강식) When the Angels Sleep, Cuando los angeles duermen, 2018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천사들이 잠든 밤

When the Angels Sleep, Cuando los angeles duermen, 2018

 

 

<<정보>>

 

‘줄리안 빌라그란 Julian Villagran’ ‘에스터 에스포지토 Ester Exposit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곤살로 벤달라 Gonzalo Bendal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5 평점, 제작비 2.3백만 유로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언제나 일을 우선시하던 헤르만은 늦은 귀가 중 졸음에 빠져 사람을 치게 되는데..

 

“개를 쳤다.” 헤르만의 언급에 “왜 거짓말을 해요?” 실비아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돈/거짓말(죄책감)/사자(약육강식)/방황=욕망, 집=내면

 

딸-에스텔라의(사랑) 생일보다 일을(돈=욕망) 중시하던 헤르만은 이것이 가족을 위한 것이라 여겼고, 교통사고를 저지른 후엔 사고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려던 애초 생각과 달리 감옥에 갈 것을 우려해 진실을 은폐하며, 이 선택을 미래라(헤르만 자신과 가족) 여겼으나, 과연(거짓이 미래?) 그러했을까..?

 

늘 일만 우선시하던 아비의 부재로 에스텔라가 공허함에(사랑결핍=욕망) 시달려간 것(헤르만의 욕망이 자신의 미래를 타락시켜갔단 비유), 나아가 사고를 은폐한(거짓) 헤르만의 선택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지울 수 없는 죄책감으로(스스로증오=욕망) 남겨지게 되었고, 이 여파가 다시 딸 에스텔라에게 미쳐갈 것이란 복선은, 욕망은 타락만을 안길뿐이란 의미를(미래라여긴 헤르만의 생각과 달리)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헤르만이 사고자를 돕겠단 생각에서 은폐를(거짓=욕망) 결심한 순간 사자모양의 열쇠고리를 비춘 것(약육강식=욕망), 진실과 함께 십자가 목걸이를(순수성=사랑) 수장시킨 것은 욕망을 택했단 강조가 되는 것..

 

밤거리를 헤매다 이 헤르만의 희생양이 된 십대 2명 실비아, 글로리아를 단순히 보면 십대의 일탈로 보이지만, 깊이 있게 본다면 실비아가 아비의 부재 속에(계부=사랑결핍) 방황하며 집을 뛰쳐나온 것이었기에(내면의 안식처=사랑을 잃어 방황하다), 결국은 불안정한 가정환경이 십대소녀를(모두의 미래) 죽여 갔단 것이며, 이 두 소녀는 훗날 아비의 욕망으로 망가져갈 헤르만의 자녀 에스텔라의 미래이기도 한 것이다.

 

이것이 끝이었을까..?

 

 

2.아내가 택한 거짓

 

집에 돌아온 남편의 모습과 차량상태, 분실된 핸드폰을 접하며 사고 사실을 인지한 아내는 남편처럼 가족을 위한단 생각에 거짓을 택했지만, 앞서 언급했듯 시간이 흐른 뒤에도 남편이 죄책감에(스스로증오=욕망) 시달려갔다는 것은, 남편의 거짓을 바로잡기보다 동조한 아내의 선택도(거짓) 딸아이와 뱃속태아를(또 다른 미래) 절망으로 내몰 것이란(불안정한 가정) 복선이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헤르만이 은폐를 택하는 순간에 포커스를 맞추면 그나마 흥미로울 것..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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