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체실 비치에서, 사랑은 이해다.(가정성폭력, 편견) On Chesil Beach,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체실 비치에서

On Chesil Beach, 2017

 

 

<<정보>>

플로렌스역 ‘시얼샤 로넌 Saoirse Ronan’는 원작자 ‘이언 매큐언’의 첫 번째 선택지였으며, ‘Atonement (2007)’ 작품에 이어 두 번째 ‘이언’ 소설의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언 매큐언 Ian McEwan’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 ‘도미닉 쿡 Dominic Cook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 평점, 미국 내 $745,971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은 이해다.

 

결혼 후 체실비치로 신혼여행을 떠난 플로렌스(시얼샤 로넌), 에드워드(빌리 하울)는 당일 이별하게 되는데..

 

“내가 바뀔 순 있지만 당장은 아니기에, 당신이 다른 여자와 만나도 이해할 수 있다.” 플로렌스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트라우마(가정성폭력)/편견/증오/고립=욕망, 집=내면

 

플로렌스가 에드워드와 거리를 두고, 첫날밤을 거부한 것은, 과거 아비의 가정성폭력에서(욕망) 비롯된 트라우마로(과거에 갇히다), 플로렌스는 이런 자신으로 인해 남편 에드워드가 불행할까 다른 여성과 자는 것까지도 이해하려했던 것이나, 에드워드는 그런 플로렌스를 이해하기보다 편견/증오(욕망)로 바라보며 곁을 떠나게 되었고, 끝내 노년이 되어선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며 불행한 삶을(가정/자녀없는=기댈곳없는 절망) 살게 되었단 것, 이는 그 욕망이(편견->증오) 에드워드의 삶을 망쳐갔단 의미인데, 이 원인은(에드워드 편견의 시작점) 무엇이었을까..?

 

내면을 상징한 에드워드의 집에 과거 머리를 다쳐 이상 증세를 보이던 엄마-마저리가 있었음에도 아비를 비롯해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고, 가족 간에도 서로에게 별 관심이 없었단 것은, 가족 모두의 내면엔(아비에게서 비롯됨) 욕망이(편견/이기심) 자리했단 의미, 좀 더 깊이 있겐 에드워드는 그런 현실을 비관함으로(세상을 향한 증오=욕망) 폭력적이고 편견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망쳐갔던(플로렌스를 놓치다) 것이다.

 

에드워드만 보면 환경이 인생을 좌우했다 말할 수 있겠으나, 그 또한 개인의 선택이라 볼 수 있다. 왜..? 플로렌스가 있기에..

 

 

2.허영/군림(가정성폭력)=욕망, 음악/이해=사랑

 

어미는 허영에(욕망) 젖어, 아비는 자신의 테니스 치는 모습을 지켜봤단 이유로 꾸지람을 했듯, 자녀 위에 군림하려했고(소유물로 여긴 편견), 그 군림에서 비롯된 가정성폭력까지 행했으나, 플로렌스가 그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에드워드와 달리 상대를 바라보는 이해의(사랑) 눈을 갖게 되었단 것은, 환경보다 신념의 중요성을 드러낸 것이고,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는 찰스를 만나 자녀3/손자5명까지(미래=남편의 이해로 플로렌스가 트라우마를 극복) 두며 행복한 삶을 누렸단 것은, 에드워드가 그날의 선택을 후회한 것처럼 욕망이(편견/증오) 아닌 사랑에 미래가 있음을(플로렌스의 자녀와 손자)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플로렌스가 꾸준히 음악을(바이올린=감성) 해온 것, 플로렌스의 이해로(사랑) 에드워드의 엄마 마저리가(가족의 외면에 방치되었던) 안정을 찾았단 것은 주제를 뒷받침...

 

 

연출, 배우

 

큰 틀에선 인생은 신념에 의해 좌우됨을(플로렌스vs에드워드의 다른 선택) 강조한 것이나, 세부적으론 상대를 바라보는 이해(사랑)vs내 관점의 편견(욕망)으로 볼 수 있어 주제를 세분화...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시얼샤 로넌   앤 마리 더프   빌리 하울   에밀리 왓슨   도미닉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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