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집착. 가정폭력) Jusqu'a La Garde, Custody,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아직 끝나지 않았다

Jusqu'a La Garde, Custody, 2017

 

 

<<정보>>

 

‘레아 드루케 Lea Drucker’ ‘토마 지오리아 Thomas Gioria’ ‘드니 메노셰 Denis Menochet’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자비에 르그랑 Xavier Legrand’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6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면접교섭권을 주장한 앙투안에게 교섭권이 주어지면서 둘째인 11세 줄리앙은 주말동안 앙투안과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은 아빠도 아니다.” 줄리앙의 언급, “그러니 애들이 널 싫어한다.” 앙투안부모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자녀=미래, 집=내면, 이사/방황/두려움/집착=욕망

 

주기적으로 이사를 다닌(내면의 안식처=사랑잃다) 것은 물론 18세가 된 첫째 조세핀은 잦은 결석/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방황에(미래 잃은 절망) 놓였고, 둘째 줄리앙은 핸드폰에 있던 엄마의 번호까지 지우며(사랑을 잃어갔단 비유) 두려움 속에 고립되어갔던(기댈 곳 없는 절망) 것, 이는 이혼한 부부 미리암과 앙투안의 미래인 첫째/둘째가 절망에 놓였음을(방황/두려움..)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조세핀/줄리앙의 절망) 무엇이었을까..?

 

법원에서 면접교섭권 주장당시 자녀를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어필한 것과 달리 정작 줄리앙을 만나니, 줄리앙에겐 관심 없고(무관심/폭력/고함..) 줄리앙을 통해 아내의 연락처/집주소=소식을 알려했던 앙투안의 모습은, 앙투안에겐 욕망만 있었단(집착->가정폭력) 강조이며, 이로 인해 전 아내와 자녀들이 잦은 이사/방황/두려움(불안정한 가정=절망적 내면)에 놓였던 것은, 결국 앙투안의 욕망이 자신이자 미래를 타락시켜갔단(자녀=조세핀/줄리앙)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앙투안이 총기를 난사해 부셔졌던 현관문은, 앙투안의 욕망으로 전 아내, 아이들의 내면이 붕괴되었음을(집이 망가지다) 강조하는 것...

 

이 앙투안은 직접가해자이고, 간접가해자도 있었다.

 

 

2.판사/변호사=방조범

 

영화 초반 10여분이 넘게 그려진 법정공방에서 줄리앙의 의견이 담긴 증거가 있었음에도, 다른 객관적 증거를 달라던 판사, 또 앙투안의 정신감정보다 옹호하기 바빴던 변호사로 인해 앙투안에게 면접교섭권이 주어져 어린아이 줄리앙이 다시 두려움으로 내몰렸고 총기난사로 목숨까지 위태로워졌다는 것은, 판사와 변호사의 안이한 대처가 미래를(어린아이 줄리앙) 절망으로 내몰았단 의미이다.

 

다시 말해 가장 중요했던 것은 줄리앙의 심리/안정이었으나, 서류만 들어다본(탁상행정) 판사/변호사로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써, 이들 또한 방조범과 다르지 않단 강조...

 

 

연출, 배우

 

아비의 집착으로(성공욕) 미래가 죽어갔단 ‘샤이닝’ 부모 각자의 삶으로 자녀가 실종된단 ‘러브리스’ 비교해 봐도..

샤이닝(1980) 러브리스(2017)

 

이 영화를 보니 최근 이혼한 아내에게 양육비를 몇 달간 미지급했단 한 인물이 생각나는데, 그거나 영화상 앙투안이나 똑같이 더러운 욕망일 뿐이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레아 드루케   드니 메노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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