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3의 눈,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Mata Batin, 2017 인도네시아 공포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제3의 눈

Mata Batin, 2017

 

 

<<정보>>

 

‘제시카 밀라 Jessica Mila’ ‘비앙카 헬로 Bianca Hell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록키 소라야 Rocky Soray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6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부모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알리아(제시카 밀라)와 아벨(비앙카 헬로) 자매는 귀신이 나온다던 옛집에 머물게 되는데..

 

“악령이 원하는 집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실제 거주하는 집, 네 몸”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집=내면, 헤드폰(불신->고립)/상실=욕망

 

알리아와 아벨 내면에 사랑이 존재했다면 악령은 자매를 공격하지 못했겠으나, 집안에 머물던 원혼(악령)이 알리아자매를 먹잇감 삼게 된 원인은(몸을 지배하려하다) 무엇이었을까..?

 

아벨이 늘 끼고 다닌 헤드폰은 고립을(세상과 단절=절망) 상징한 것으로, 5세 이후부터 제3의 눈이 떠졌던(죽은 자의 영혼이 보이는) 아벨은 엄마를 제외한 언니, 그리고 사람들의 불신으로(귀신같은 것은 없다=욕망) 내몰려 홀로 그 두려움을 감당해왔단(귀신들의 소리를 회피하려=헤드폰) 절망의 강조인 것, 나아가 이에 더해 알리아, 아벨 모두 부모를(사랑) 잃게 되면서, 내면에 공허함만(사랑 잃은 욕망) 자리했던 것이고, 악령은 이 공허함을 파고들어 알리아와 아벨의 몸을 영영 지배하려 했던 것이다.

 

벗어났을까..?

 

 

2.희생/믿음=사랑

 

언니 알리아가 위험할 수 있단 것을 알면서도 제3의 눈을 완전히 열어(희생=사랑) 아벨을 이해함으로 아벨이 고립에서(혼자라는 절망) 벗어났다는 것, 언니 알리아가 악령의 먹잇감이 되었을 때 동생 아벨의 도움으로, 반대로 동생 아벨이 먹잇감이 되었을 때는 언니 알리아가 아벨을 구해냈다는 것, 나아가 지옥으로 가는 길에 늘 곁에 있어준(믿음) 연인 라빈이 힘이 되었다는 것은, 사랑으로(희생/믿음) 악령을(욕망=고립감/부모를 잃은 상실) 극복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전설의 고향을 떠오르게 한 저급한 CG는 공포감이 아닌 웃음을 자아냈다. 2018년 개봉될 2편에선 CG가 개선되었으면..(넷플릭스에서 기술력 좀 투자하자)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제시카 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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