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능범, 선과 악은 우리 안에 있다. 不能犯, Impossibility Defense,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불능범

不能犯, Impossibility Defense, 2017

 

 

<<개인평가>>

 

선과 악은 우리 안에 있다.

 

사람들의 의뢰를(타깃을 정해 의뢰를 남기면 살인이 이루어지나 그 의도가 불순하면 의뢰자로 처단) 받아 최면으로 사람들을 죽이던 우소부키는 불능범으로(범죄의도가 있더라도 그 행위가 범죄결과의 직접 요인이 되지 않으면) 불리는데..

 

“희망으로 널 죽이겠다.” 타다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집=내면, 돈/증오/죄책감=욕망

 

우소부키가 머물던 곳이 폐건물이던 것은, 집(안식처=사랑이 없다)의 붕괴로 우소부키는 욕망의 노예였단(악마) 강조라 볼 수 있다.

 

이런 우소부키(악마)의 먹잇감(의뢰에 의한 타킷)이 된 이들이 돈(욕망)만 밝히던 사체업자, 타인에게 퉁명(증오=욕망)스러웠던 이장, 소년을 죽인 죄책감(스스로증오=욕망)에 놓였던 여형사, 남편을 불신/증오(욕망)한 아내, 세상을 향한 증오(욕망)속에 살아온 소년범.. 이었고, 이들이 우소부키의 최면에 걸려 자멸한 것은, 이들(사체업자/이장/여형사/아내..) 내면에 자리한 욕망(돈/증오/불신..)=공허함을 악마가 파고들어(우소부키의 최면에 걸리다) 파멸시켜갔다(최면에 걸려 자멸) 볼 수 있는 것이다.

 

타깃만 그러했을까..?

 

우소부키에 의뢰한 의뢰인 모두도(소년범/남편/동생/형사..) 증오/죄책감(스스로증오=욕망=이 공허함을 파고든 우소부키)에 의해 죽어갔단 것은, 살인(욕망) 이 자체가 결코 순수할 순 없단(욕망의 더러움) 의미로써, 결국 욕망의 테두리에(증오/불신/죄책감/돈...) 놓인 모두는(의뢰인과 타깃) 자신들이 만든 지옥에서(우소부키의 최면) 죽어갔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최면에 걸린 이들만(지옥에 머물던) 있었을까..?

 

 

2.희망=사랑, 아이=미래

 

우소부키의 최면이 통하지 않던 타다는 “포기하지 않겠다(희망).” 언급처럼 내면에 공허함(욕망) 없이 사랑으로(내면을 채우다) 가득했단 의미, 즉 이 사랑이 세상을 지옥이(악마 우소부키에 놀아나는) 아닌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단(범죄가 없는 행복한 삶) 의미가 되는 것이다.

 

타다가 잘 자랐다 믿었던 소년범의 배신(세상을 향한 증오에 사로잡힌 존재), 그로 인해 후배(사랑)+병원사람들, 어린아이들이(미래) 위험에 처한 것은, 타다의 믿음(사랑)이 무너져 내려 우소부키(악마)의 먹잇감이(희망이 사라진 욕망) 되는 것이었었지만, 그 절망 속에서도 타다는 희망(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며 모두를(사람들+아이들) 구해냈단 것은, 욕망에 굴하지(우소부키의 달콤한 욕망) 않은 타다의 사랑이 만든 미래/천국의 의미를(사랑하는 이를 잃는 불행, 어린아이들=미래의 죽음을 막다)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타다가 마주한 내면의 갈등(선과 악)의 깊이가 없다보니(연기역량도..), 힘이 빠져버렸다. 이런 고뇌를 잘 풀어 낸 것이 '세븐'..

세븐(1995)

 

이 영화의 모순점은 마을이장이다. 퉁명스러운(자신만 아는 욕망) 이장이 타인의 일에(약에 빠진 여성을 말리는 관심=사랑) 관여를 한다?(퉁명스러운 이들은 타인이야 어떻든 상관하지 않는다) 모순...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사와지리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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