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 애팸스 레버너스,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Les Affames, Ravenous, (2017) 넷플릭스 굶주린 자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레 애팸스/레버너스/굶주린 자들

Les Affames, Ravenous, (2017)

 

 

<<정보>>

‘마크 앙드레 그롱당 Marc-Andre Grondin’ ‘모니아 초크리 Monia Chokr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로뱅 오베르 Robin Aubert’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 평점, 총$182,883 수입기록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퀘벡주 마을에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퍼져 좀비가 들끓게 되는데...

 

어린아이 조이를 가리켜 “넌 누구보다 강하다.” 타니아(모니아 초크리)의 언급이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사랑을 잃다, 불신/생존본능=욕망

 

좀비바이러스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를 직접 죽이게 된다는 것, 이는 내 손에 피를 묻히는 직접적 타락을 의미하는 것이자, 내면에 존재해야할 사랑을 잃어 욕망에 젖어가게 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되는 것, 이로 인해 사람들은 좀비로부터 생존했다 하더라도 사소한 상처에 서로를 믿지(사랑) 못한 채 불신(욕망)하게 되었던 것이고, 좀 더 본질적으로는 내 목숨만을 중히 여기려는 욕망 가장 밑바닥의 생존본능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즉 좀비바이러스는 눈으로 직면하는 두려움(욕망)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론 인간 내면에 존재해야할 사랑(인간다움)을 앗아감으로써, 인간을 타락시켜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으로, 이러한 접근은 모든 좀비물에서 동일한 의미로 그려지게 된다.

 

이처럼 좀비바이러스와 함께 타락해간 인간들은 어떻게 다시 미래를 바라보았을까..?

 

 

2.아이=미래, 아코디언=감성, 좀비탑

 

홀로 집에 숨어 두려움에 떨고 있던 어린아이 조이는 모두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으로, 생존본능(욕망)에 놓여있던 생존자들이 이 어린 조이를 지켜내기 위해 기꺼이 희생을 택했다는 것, 나아가 그 희생으로 조이가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아이=조이)는 희생의 본질인 사랑에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타니아가 조이에게 다가간 좀비의 시선을 끌기 위해 아코디언(음악은 기본적으로 감성=사랑을 상징)을 연주했다는 것, 엔딩서 이 아코디언을 메고 다니던 조이의 모습은, 희생=사랑의 결실이란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흥미롭게 봐야할 부분은 좀비들이 가재도구로 세운 탑이다. 추억(감성)이 묻어있는 가재도구를 버린다는 것은 감성을 버린다는 비유이기도 하나, 그 보단 기본적으로 고층건물(하늘과 맞닿으려는 듯)은 신이 되고자하는 욕망을 드러내는 주된 요소로써, 그 탑이 높으면 높을수록 좀비의 숫자가 많단 반증으로, 세상은 좀비들에 의해 파멸되어간다는 강조가 된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좀비물의 흔한 비유와 메시지, 그 이상이 없어 아쉬웠으나, 아역의 연기에 평점을 더했다. 엔딩의 시크함이란...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모니아 초크리   마크 앙드레 그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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