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험악한 꿈,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Mean Dreams (2016) 민 드림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험악한 꿈/민 드림스

Mean Dreams (2016)

 

 

<<정보>>

 

웨인역 ‘빌 팩스톤 Bill Paxton’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메이저작품이 되었다.

 

연출 ‘나단 몰랜도 Nathan Morlando’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가정폭력에 놓여있던 케이시(소피 넬리스), 학교를 가지 못한 채 집에서 농장 일을 거들던 조나스(조쉬 위긴스)는 서로를 의지하며 그 절망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너에겐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 케이시의 언급이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술(약물)/가정폭력/고립/노동력착취=욕망, 아이=미래

 

늘 두려움에 떨었던 것은 물론 매일 저녁 그 두려움으로 제대로 잠을 청할 수 없었던 케이시, 여기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은 꿈/미래(사랑)를 잃어갔단 비유가 되는 것인데, 과연 케이시를 미래가 아닌 절망으로 내몬 그 두려움은 어디서 비롯되었던 것일까..?

 

매일같이 술/약물에 절어 있던 아비-웨인(빌 팩스톤)의 가정폭력->이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고자 신고를 하더라도 아비의 직업이 경찰로 그 친구들이 전부 묵인함에 따라(마약에 의한 카르텔형성) 그 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없던 케이시는 고립(절망)으로 내몰려 점차 미래를 잃어갔던 것이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아비의 욕망이자 세상의 외면이 케이시=우리의 미래를 타락시켜갔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절망에 젖은 것은 케이시뿐이었을까..?

 

학교에 가지 못한 채 밤낮가리지 않고 농장 일을 해왔던 조나스의 모습도, 케이시처럼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에 놓여있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케이시와 조나스는 어떻게 절망을 벗어났을까..?

 

 

2.믿음=사랑

 

의지할 곳 없는 고립(절망)에 젖어있던 케이시와 조나스는 그런 서로를 의지하게 되면서, 눈앞의 절망인 아비의 가정폭력/노동력착취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은,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케이시, 조나스 둘의 사랑이 희망/미래를 존재하게 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엔딩서 둘을 잡으러온 웨인을 쏴 죽인 후 진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묻었다는 것, 이 자체는 거짓=욕망이 되는 것이기에 메시지가 다소 모순된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차라리 그 행위가 정당방위(무죄)로 인정되는 결말을 따랐다면 좋았을 것...

 

 

연출, 배우

 

앞선 언급처럼 메시지의 모순됨과 단순한 비유가 아쉬웠다.

 

그럼에도 인간도 되지 않은 것들이 정치한다, 연출한다, 배우한다, 글쓴다, 지껄이는 것보단 낫지 않겠나...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소피 넬리스   빌 팩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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