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 욕망이 아닌 사랑을 좇아라.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리빙보이 인 뉴욕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 (2017)

 

 

<<정보>>

조한나역 Olivia Wilde, Rosamund Pike 고려, 최종 ‘케이트 베킨세일 Kate Beckinsale’ 캐스팅되었다.

 

토마스역 Logan Lerman, Miles Teller 고려, 최종 ‘칼럼 터너 Callum Turner’ 캐스팅되었다.

 

연출 ‘마크 웹 Marc Webb’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3 평점, 미국 내 $624,332/총2.1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이 아닌 사랑을 좇아라.

 

아버지의 강요로 작가란 꿈을 포기한 채 살아온 토마스(칼럼 터너)는 이웃 제랄드(제프 브리지스)와 대화를 해가면서 점차 변화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이를 통해 ‘욕망이 아닌 사랑을 좇아라.’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뉴욕은 영혼을 잃었다.” 토마스의 언급, “너도 그들과 똑같다.” 미미(키어스 클레몬스)의 언급은, 뉴욕에 살아가던 이들은 순수성(사랑)을 잃은 채 욕망의 노예가 되어버렸다는 의미이다.

 

 

1.거짓/조울증/외도/술/오이디푸스콤플렉스=욕망

 

아버지와 자신을 비교하는 오이디푸스콤플렉스(열등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에 사로잡혀있던 토마스를 비롯해 겉보기엔 행복한 가정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조울증에 시달렸던 주디스(신시아 닉슨), 에단(피어스 브로스넌)의 외도로 허울뿐이었던 가정생활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 그 불륜상대였던 조한나(케이트 베킨세일), 담배와 술을 달고 살았던 제랄드(제프 브리지스)의 모습, 이 모두는 이들의 삶은 희망/미래가 존재하지 않는 절망에 놓여있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과연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주디스, 에단, 제랄드 이들은 25년 전 자신들의 삶을 부정하는 거짓(욕망)을 택하게 되면서 죽은 삶을 살아오게 된 것, 토마스는 아버지의 강요로 자신이 원하던 꿈(사랑)을 잃은 채 허상(거짓=욕망)속에 살아오게 되면서 영등감에 젖었던 것은 물론 만나게 된 여성들에게 의존하며 내면의 공허함을 해결코자 했던 것이었고, 조한나는 아비의 자살(사랑을 잃다)로 생겨난 내면의 공허함으로 불륜상대가 되어 자기파괴의 삶을 살아왔던 것이었으니, 이것이 갖는 본질적 의미는 모두 내면에 자리한 욕망이 각자의 삶을 파멸시켜가고 있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즉 이들의 모습이 곧 앞서 언급한 순수성(사랑)을 잃은 채 욕망(거짓/돈/허상..)의 노예로 살아가던, 뉴욕 내 영혼을 잃은 자들의 모습을 대변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잃어버린 영혼(감성)을 찾았을까..?

 

 

2.사랑만큼은 진실하다, 자녀=넌 나의 빛이다.

 

25년간 감춰왔던 모든 진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그 거짓에서 오는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3인방을 비롯해 조한나 또한 모든 것이 드러난 진실을 통해 절망에서 벗어났다는 것, 나아가 토마스가 자신을 부정한 채 타인의 틀에 맞춰 살아가던 거짓이 아닌 진정 원하던 글을 쓰게 되면서(진실=사랑) 행복을 찾게 되었다는 것은, 더러움에 때 묻지 않은 진실(순수성)이 바로 영혼을 존재하게 하는 사랑이란 것이며, 이 사랑이 존재해야 우리는 진정한 행복/미래를 맛볼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흥미롭게 봐야할 부분은 3인방이 거짓(욕망)속에 살아왔으나, 그 절망을 견뎌내며 살아왔다는 점이다. 이럴 수 있었던 것은 자녀인 토마스에게 “넌 나의 빛이다.” 주디스의 언급처럼,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하더라도 그 안에 존재하던 3인방의 아들사랑만큼은 질실했기 때문으로, 이는 한줄기 희망이던 그 사랑으로 절망을 견뎌낼 수 있었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거짓의 본질이 욕망이란 것을 이해하면 좀 더 흥미롭게 다가 올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이 영화에선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작품에선 도쿄를 배경으로 같은 메시지를 드러내고 있으니, 두 작품을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왜 도쿄의 밤하늘이 가장 짙은 블루였을까..?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2017)

 

-인물 리뷰

케이트 베킨세일   신시아 닉슨   키어시 클레몬스   칼럼 터너   제프 브리지스   피어스 브로스넌   월리스 쇼운   마크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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