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텝 시스터즈, 사랑은 이해다. Step Sisters (2018) / 스테핑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스텝 시스터즈

Step Sisters (2018)

 

 

<<정보>>

 

‘메갈린 에치쿤워크 Megalyn Echikunwoke’ ‘에덴 쉬어 Eden Sher’ ‘알레산드라 토레사니 Alessandra Torresan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찰스 스톤 3세 Charles Stone II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2 평점, 제작비 1천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사랑은 이해다.

 

하버드입학을 희망하던 자밀라(메갈린 에치쿤워크)는 추천서를 받기 위해, 백인클럽 SBB는 자신들의 클럽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존폐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흑인들의 전유물이던 스테핑(아프리카춤+힙합)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은 이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서로를 존중하지도 않는데 누가 SBB를 존중해?” 자밀라의 언급, “있는 그대로의 널 보겠다.” 자밀라 엄마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불신/성공욕/편견=욕망

 

자밀라에게 스테핑을 배워 교내대회에 올랐으나 웃음거리가 됨과 동시에 꼴등이란 성적표로 클럽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쳐했다는 것, 나아가 자밀라도 하버드추천서를 받지 못했던 것은 물론 의지할 친구 하나 없이 혼자만의 세계에 고립(절망)되었다는 것, 여기서 이들이 이 같은 절망에 빠져들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SBB는 서로를 향한 믿음(사랑)보다 서로를 불신/증오(욕망)하게 되면서 팀워크가 깨져버렸기 때문, 자밀라는 성공욕(욕망)에 취한 나머지 기존 흑인들의 세타클럽과 백인들의 SBB클럽을 성공의 지렛대로 삼으려다 의지할 친구 한명 없이 홀로 고립되어갔던 것이나, 그녀의 이런 삶은 그 누가 아닌 모든 것을 자신의 관점에서만 보려던 부모의 강요/편견(욕망)에 서 비롯된 것이었으니, 이는 결국 이들 내면에 자리한 욕망(불신/성공욕/편견)이 자신이자 미래를 망쳐가고 있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진 개개인의 삶을 통해 바라본 것이고, 이 의미를 좀 더 확대해 본다면, 흑인의 스테핑문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스테핑을 해간 SBB와 그런 백인들을 폄하하고 비아냥거렸던 흑인클럽 세타간 서로를 향한 편견/증오(욕망), 이 인종차별이 우리 사회를 망쳐가고 있었단 의미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것인데, 과연 이러한 개개인/사회의 절망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2.블랙=이해, 스테핑=모티브

 

서로를 향한 불신/증오(욕망)에 사로잡혔던 SBB멤버들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팀워크를 찾아갈 수 있었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버린 자밀라는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준 SBB를 의지하면서, 이들 모두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은, 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이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사랑이 모두를 미래로 이끌 수 있단 상징성을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백인 SBB멤버들이 블랙코드의 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는 것은, 기존과 달리 흑인들의 문화를 온전히 이해하며(사랑) 스테핑을 해갔다는 의미이고, 그녀들을 비아냥거리던 흑인클럽 세타가 이들의 실력은 인정하며 동료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편견(인종차별=욕망)을 넘어선 이해=사랑을 드러낸 것으로써, 이러한 화합이 바로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내일로 이끌 수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며, 영화의 제목인 스텝시스터즈는 피부색이 다르더라도 의붓자매가 된 SBB와 세타처럼 서로를 이해하는 사랑을 바라본다면 모두 행복 속에 살아갈 수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엔딩서 딸 자밀라의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겠다던 부모의 변화(편견/욕망->사랑)도 다르지 않다.

 

 

연출, 배우

 

아카펠라를 그린 ‘피치 퍼펙트’ 시리즈의 아류작 느낌이 많이 났는데, 좀 더 역동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메갈린 에치쿤워크   에덴 쉬어   알렉산드라 토레사니   린든 스미스   게이지 골라이트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