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폴카 킹, 욕망은 거품이다. The Polka King (2017) / 넷플릭스 폰지사기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더 폴카 킹

The Polka King (2017)

 

 

<<정보>>

‘잭 블랙 Jack Black’ ‘제니 슬레이트 Jenny Slate’ ‘제이슨 슈왈츠먼 Jason Schwartzman’ 등이 출연하고 있다.

 

Jan Lewan 실화를 기반으로, 연출/각본 ‘마야 포브스 Maya Forbes’ ‘월레스 우로다스키 Wallace Wolodarsky’ 공동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8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이다.

 

미국에서 폴카킹이 되겠단 아메리칸드림을 꿈꿔온 얀(잭 블랙)은 사업 확장을 위해 폰지(높은 배당금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치한 뒤, 배당금을 또 다른 투자금으로 대체=피라미드)를 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은 거품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난 모든 것을 잃었다.” 얀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거짓(폰지)/미인대회(허상)=욕망, 자녀=미래

 

폰지로 여러 투자자들을 모아 공연을 비롯해 돈이 되는 사업들을 진행해왔던 얀은, 그러한 선택이 자신을 꿈/미래(아메리칸드림)로 이끌 것이라 생각했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한정된 인원에 의해 더 이상 투자자가 생기지 않음에 따라 배당금을 줄 수 없자 사업 전체가 기울었던 것은 물론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아들을 공연에 데리고 다니다 사고를 당해 입원까지 하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자녀는 미래를 상징하는 것으로써, 얀이 했던 선택은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오히려 미래를 갉아먹는 것에 지나지 않았단 의미가 되는 것, 다시 말해 거짓/돈(욕망)에 기반 했던 얀의 아메리칸드림은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욕망(헛된희망)으로, 그를 미래가 아닌 절망으로 내몰고 말았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5년형을 선고 받아 옥살이를 하게 되었고, 이혼을 비롯해 친구들마저 그를 불신해 등을 돌리게 되면서 끝내 혼자가 되었던 얀의 모습은 주제를 뒷받침하다 볼 수 있는 것이고, 남편의 명성에 의해 자신이 잊힌다 여긴 말라(제니 슬레이트)가 미인대회(허상)에 집착했던 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모든 것을 잃어 절망에 빠져든 얀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을까..?

 

 

2.재기하다.

 

출소한 얀에게 다가와준 아들과 친구의 모습은,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의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이 사랑을 통해 다시 재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진정한 미래/희망(아메리칸드림)은 거짓/돈(욕망)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바로 사랑에 있다는 의미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허나 그 재기 후에도 다시 헛된희망에 젖는다면 다시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 엔딩서 폴카랩을 선보인 얀의 모습이 쓸쓸하게 느껴졌다는 점에서, 이러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연출, 배우

 

실화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 때문이었을까? 엔딩의 감동이 적었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제니 슬레이트   잭 블랙   제이슨 슈왈츠먼   재키 위버   바네사 바이엘   마야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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