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스터 마 하트,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Buster's Mal Heart (2016)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버스터 마 하트

Buster's Mal Heart (2016)

 

 

<<정보>>

요나/버스터역 ‘레미 맬렉 Rami Malek’은 배역이 겹치는 장면에선 쌍둥이형제 Sami Malek 함께 출연했다.

 

연출/각본 ‘사라 아디나 스미스 Sarah Adina Smith‘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0 평점, 미국 내 $73,121 수입을 거두었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아내와 자녀의 죽음 후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요나(레미 맬렉)는 잃었던 인생의 빛을 찾아가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넌 길을 잃었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홈리스(추운겨울)/망망대해/불면증(증오)/정신분열(현실부정)=욕망

 

내면의 안식처(사랑)인 집을 잃은 채 홀로 눈 덮인(추운겨울은 모든 것을 앗아가는 욕망을 비유) 산을 떠돌며 타인의 별장서 머물렀던 버스터나, 망망대해를 떠돌던 요나나 모두 삶의 희망(사랑)을 잃은 방황을 드러내고 있는 것, 즉 절망/욕망(지옥)속에 빠져들었단 의미가 되는 것인데, 과연 이렇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야간근무로 제대로 잠을 청하지 못하던 요나의 모습, 여기서 불면증은 여러 호러/스릴러영화에서 잘 드러나듯, 꿈/미래(사랑)를 잃어 갔다는 비유가 되는 것으로, 그의 내면엔 자신이자 현실을 비관하는 증오=욕망이 자리하게 된 것이고, 이 욕망이 세상을 부정하는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냄으로써 끝내는 아내이자 미래를 상징하는 자녀를 죽음으로 내몰아 그 자신까지 타락시켜갔던 것이었으니, 이것이 갖는 본질적 의미는 세상을 향한 증오(그 세상을 창조한 신에 대한 증오)=욕망이 결국 상대와 자신 나아가 미래까지 모두를 타락시켰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요나가 가족을 죽이던 순간 사진과 숫자들이 거꾸로 비춰졌다는 것, 버스터가 사진을 거꾸로 해놨다는 것은, 세상을 부정(증오)한다는 비유가 되는 것, 나아가 요나가 컴퓨터엔지니어와 버스터란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낸 것은, 세상을 부정함에 따라 자신의 존재이유를 잃어버리는 허상(거짓=욕망)속에 살아왔다는 강조가 되는 것으로, 이러한 결과물이 결국엔 망망대해를 떠도는 방황을 가져오게 된 것이었다.

 

이러한 절망에서 벗어날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2.진실/믿음=사랑

 

그간의 현실부정(허상=욕망)이 아닌 자신이 가족을 죽였단 진실(더러운 욕망에 때 묻지 않은 순수성=사랑)을 바라보게 되면서, 또 다른 자아인 버스터가 사라지고, 요나가 드디어 망망대해(방황)에서 벗어나 땅을 밟을 수 있었다는 것은, 결국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자 신에 대한 믿음인 사랑을 찾게 되면서, 절망에서 벗어나 다시 미래를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어렴풋이 비추던 아내와 자녀의 모습은 사랑을 찾았단 강조인 것...

 

참고로 여기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란, 그간 부정해온 자신의 죄에 대한 뉘우침도 포함된 것...(육지로 돌아온 요나는 자수까지 하지 않을까란 개인적 생각이...)


 

위 내용을 종합하면, 현실이 절망스럽더라도 그 허상=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진실한 사랑을 품는 다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감독은 ‘도니 타코’와 ‘배드 산타’를 믹스시켰다는 언급을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머시니스트’ 떠올랐다.

도니 다코(2001) 머시니스트(2004)

 

메시지는 나쁘지 않았으나, 그것을 풀어가는 방식이 다소 지루했다는(이미 예측되었다)... 간혹 거짓의 본질이 욕망이란 것을 부정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러면 답이 없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라미 말렉   케이트 린 쉐일   린 샤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