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럴, 전쟁/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Spectral (2016)

스펙트럴

Spectral (2016)

 

<평 점> (2.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전쟁/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제임스 뱃지 데일 James Badge Dale’ ‘에밀리 모티머 Emily Mortimer’ ‘우슬라 파커 Ursula Parker’ ‘맥스 마티니 Max Martin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닉 마티유 Nic Mathieu’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상 등장하는 DARPA 부서는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약자로, 미군의 무기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초기 영화는 Universal Pictures 제작되어 영화개봉을 하려했지만, Netflix 넘어가게 되면서 개봉은 되지 않았다.

 

해외 6.4 평점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전쟁/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무기연구원 마크(제임스 뱃지 데일)는 몰도바 내전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상현상을 확인코자 분쟁지역으로 향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전쟁/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자신의 무기연구를 가리켜 “방어개념이다.”했던 마크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과연 무기가 방어개념으로만 사용되었을까..?

 

 

1.무기=욕망, 아이=미래

 

인간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인간은 아닌,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자유로이 관통했던 존재들은, 몰도바군사정권이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신개념 무기체계였지만 통제를 벗어난 무기들은 상대뿐 아니라 자신들을 파멸로 이끌었고, 몰도바를 넘어 세상을 집어삼키려 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서로를 향한 증오(욕망)만이 존재하는 전쟁은 상대는 물론 자신들, 나아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신개념 무기체계의 원료/시작점이 인간이었다는 것은, 마크의 생각과 달리 전쟁에 사용되어지는 무기, 그 자체의 본질이 더러운 욕망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부모를 잃은 채 폐허 속에 떨고 있던 어린 남매의 모습은 우리의 미래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전쟁이 우리의 미래를 좀 먹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간단히 말하면 여러 리뷰에서 언급했듯 서로를 향한 증오(욕망)만이 들끓는 전장=지옥에는 승자는 없고, 모두 더러운 욕망에 찌든 패자만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몰도바를 넘어 세상으로 퍼져나가던 절망의 뿌리를 끊어낼 수 있는 힘은 무엇이었을까..?

 

 

2.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내부분열(불신=욕망)을 뒤로한 채 서로 힘을 모으게 되었고, 기꺼이 자신을 내던지는 희생(사랑)을 통해 세상으로 퍼져가던 절망을 막아서게 되었으니, 이는 서로를 향한 증오/욕망이 아니라 사랑이 우리를 미래로 이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마크가 무기체계의 증거보다 플러그를 뽑게 된 것은, 앞서의 언급처럼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 동시에, 미국이 그 무기를 재사용하게 된다면 또 다른 절망을 야기할 것을 알았기 때문으로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전쟁/욕망은 우리를 파멸로 이끄나, 그 반대 사랑은 우리를 미래로 이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초중반까지 긴장감을 잘 유지하다 막판에 가선 그 긴장감이 깨지긴 했으나, 메시지는 나쁘지 않았다.

 

 

전쟁/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인물 리뷰

우슬라 파커   에밀리 모티머   제임스 뱃지 데일   맥스 마티니   브루스 그린우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