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어 밸리 오브 바이얼런스,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든다. In a Valley of Violence (2016)

인 어 밸리 오브 바이얼런스

In a Valley of Violence (2016)

 

<평 점> (2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든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매리앤역 ‘타이사 파미가 Taissa Farmiga’ 첫 번째 웨스턴무비였다.

 

폴역 ‘에단 호크 Ethan Hawke’ 2016년에만 2번째 웨스턴무비였다.

 

엘렌역 ‘카렌 길런 Karen Gillan’ 2번째 웨스턴무비였다.

 

연출/각본/제작 ‘티 웨스트 Ti West’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1 평점, 미국 내/총$53,647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든다.

 

탈영 후 멕시코로 향하던 폴(에단 호크)은 마을 덴튼을 찾았다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든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전쟁 이후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폴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덴튼=지옥, 매리앤=데메테르의 슬픔

 

젊은이들(미래)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났고, 보안관(존 트라볼타)과 그의 아들 길리(제임스 랜슨)가 무력으로 지배하고 있던 덴튼, 여기서 이 마을이 갖는 의미는 그곳은 희망/미래가 존재하지 않는, 절망만이 존재하는 지옥과 다르지 않다는 비유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어린 나이 남편을 떠나보낸 뒤 홀로 아버지를 부양해온 매리앤(타이사 파미가)의 모습은, 그리스로마신화 속 데메테르의 슬픔(여성=대지)을 비유하고 있는 것으로, 매리앤과 마을이 처해있던 절망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엘렌(카렌 길런)이 허상(욕망)을 쫓았다는 것도..

 

그렇다면 이러한 지옥에 들리게 된 탈영병 폴의 처지는 달랐을까..?

 

폴이 전장을 오가게 되면서 더 이상 내면의 안식처(사랑)인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는 것은,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전장=욕망만이 들끓는 지옥에 물들어 사랑이란 순수성을 잃어버렸다는 의미가 되는 것, 나아가 유일한 친구이자 한줄기 희망이었던 개를 잃게 되면서 그 복수를 위해 다시 마을을 찾았다는 것은, 마지막 한줄기 희망마저 잃게 되어 스스로가 지옥으로 걸어 들어갔다는 의미가 된다 볼 수 있다.

 

이처럼 절망에 빠지게 된 매리앤/폴/덴튼이 그 절망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무엇이었을까..?

 

 

2.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복수를 끝낸 뒤 좌절해있던 폴을 일으켜 세운 것은 매리앤이었고, 반대로 매리앤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된 것이 폴이었듯, 이는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이 바로 그 절망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 즉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보안관부자가 사라진 뒤 지옥과 다를 바 없던 마을이 매리앤과 폴에게 새로운 안식처로 자리했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 즉 욕망을 바라보느냐 아니면 사랑을 바라보느냐 그 차이가 지금의 현실을 지옥으로 또는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엔딩에서 떠돌던 신부가 마을에 도착했다는 것은, 마을에 사랑/희망이 다시 생겼다는 의미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것...

 

 

 

연출, 배우

 

출연배우들에 비해 스토리의 짜임새는 많이 떨어졌다.

 

‘존 트라볼타’의 최근 모습을 보곤 왜 이렇게 변했지 했는데, 개인정보를 보니 확인할 수 있었다.(동성성관계...)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든다.

 

-인물 리뷰

타이사 파미가   에단 호크   카렌 길런   존 트라볼타   제임스 랜슨   번 고먼   티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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