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처: 네버 고 백, 절망/욕망을 이기는 것은 사랑이다. Jack Reacher: Never Go Back (2016)

잭 리처: 네버 고 백

Jack Reacher: Never Go Back (2016)

 

<평 점> (2.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절망/욕망을 이기는 것은 사랑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수잔역 ‘코비 스멀더스 Cobie Smulders’ 배역을 위해 8주간 무술훈련을 받은 뒤, 자신의 스턴트를 모두 소화했다.

 

잭역/제작 ‘톰 크루즈 Tom Cruise’ 원작 속 잭은 198cm/113kg 이었으나, ‘톰’은 173cm/90kg 내였다.

 

연출/각본 ‘에드워드 즈윅 Edward Zwick’ ‘톰 크루즈’는 이전 ‘The Last Samurai (2003)’ 작품으로 함께 했다.

 

영화는 Lee Child 원작자의 18번째 잭리처시리즈에 기반하고 있다.

 

해외 6.3 평점, 제작비 6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5천8백만/총1억6천1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7.01.01)이다.

 

<<개인평가>>

 

절망/욕망을 이기는 것은 사랑이다.

 

떠돌이 생활을 해온 잭(톰 크루즈)은 유일하게 연락을 해왔던 수잔(코비 스멀더스)소령을 찾았다 위험에 빠졌단 소식을 접하고 그녀를 돕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절망/욕망을 이기는 것은 사랑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킬러(패트릭 휴싱어)가 잭에게 했던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절대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네버 고 백)”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홈리스/위탁가정/죄책감=욕망

 

집 없이 여러 곳을 떠돌아 다녔던 잭, 여기서의 집은 내면의 안식처인 사랑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잭의 내면에는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다시 말해 잭은 사랑/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절망/욕망 속에 놓여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좀 더 본질적으로 풀어 말하면 킬러의 언급처럼 늘 주변에 있던 누군가가 죽거나 다치게 되면서, 이들이 처해있던 환경은 늘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았다는 비유이다.

 

이들만 그러했을까..?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약물중독으로 위탁가정(잭처럼 떠돌이)을 전전하게 되면서 세상을 등진 채 혼자만의 세계=욕망 속에 놓여있던 사만다(다니카 야로쉬), 자신의 선택으로 부하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죄책감(욕망)에 빠지게 된 것은 물론 모함으로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감옥(절망)에 갇히게 된 수잔의 모습도 절망/욕망을 상징 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절망에 빠져있던 이들이 그 절망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잃었던 사랑을 찾음으로 가능했다.

 

 

2.무엇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수잔을 돕다 함께 위기에 빠지게 된 잭은 “혼자 일하는 게 편하다.” 언급과 달리 수잔과 힘을 합치게 되면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고, 또 자신의 딸일지 모르는 사만다를 통해 잃었던 부성애=사랑이란 감정을 찾게 되면서, 사만다 또한 그간 알지 못했던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기나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절망/욕망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뿐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들과 달리 잭을 향한 열등감(욕망)에 젖어있던 킬러, 나아가 마약으로 돈벌이를 해온 이들의 파멸은, 욕망의 끝은 파멸이란 의미이자, 이들은 사랑이 아닌 욕망을 택함으로써 그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향후 시리즈를 위해 내면의 안식처인 집에 정착한 것이 아닌 다시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된 잭의 모습은, 그 자체가 메시지의 모순성을 드러냈다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이 모순점을 보완하고자 한줄기 희망=연락수단을 넣었지만 설득력이 떨어졌다.

 

차라리 ‘톰’의 나이를 생각해 시리즈는 내면의 안식처를 찾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으면...

 

 

절망/욕망을 이기는 것은 사랑이다.

 

-인물 리뷰

코비 스멀더스   톰 크루즈   다니카 야로쉬   제시카 스트롭   패트릭 휴싱어   로버트 네퍼   알디스 호지   에드워드 즈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