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Story

나폴레옹

Napoleon, 2023

 

<<정보>>

 

조제핀역 Jodie Comer 캐스팅되었다 스케줄로 보류, 최종 ‘바네사 커비 Vanessa Kirby’ 캐스팅되었다.

연출/제작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각본가 David Scarpa는 Stanley Kubrick의 나폴레옹 스크립트를 실망스러워했으나, 구조와 장면, 전개의 80%는 그대로 유지했고, 전투신은 11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했다.

4시간 분량의 감독판은 Apple TV+ 공개예정이다.

해외 6.5 평점, 제작비 1억3천만 달러를 투자해, 총2억1천3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욕망은 거품(권력, 콤플렉스, 파라오 미라)>>

 

1789년 프랑스, 나폴레옹은 야심을 품게 되는데..

 

 

1.나폴레옹권력(쿠데타/전쟁)=욕망(절망), 파라오미라=나폴레옹콤플렉스

 

프랑스 내에선 쿠데타로 외부에선 수많은 전쟁으로 20년에 걸쳐 300만명 이상의 죽음이 발생했다는 것, 이는 나폴레옹이 있는 곳마다 죽음이 함께한 절망, 원인은..?

프랑스 내부에선 포병 장교로서 진급을 넘어 최고권력자인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자 군을 이끌고 쿠데타를 벌였던 것이고, 외부로는 세상 또한 지배하려는 더 큰 뜻으로 지속적인 전쟁을 벌여 수많은 죽음까지 만들어냈던 것으로, 결국 그칠 줄 몰랐던 끝없는 욕망이 나폴레옹 자신은 괴물로, 주변은 죽음만 존재하는 지옥으로 타락.

이집트를 찾아 파라오의 미라를 보게 된 나폴레옹이 키가 작아 제대로 볼 수 없자 나무상자를 밟고 올라선 모습은, 일종의 나폴레옹콤플렉스를 빗댄 것으로, 그의 작은 키에서 비롯된 열등감도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수많은 전쟁을 벌인 끝없는 욕망의 한 단면으로 투영.

나폴레옹의 타락은 이것이 전부..?

 

 

2.나폴레옹고립(후대)=욕망, 섬=내면

 

남편을 잃고 홀로 자녀를 키워오던 과부 조제핀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것도 잠시 전쟁으로 밖으로만 나돌며 가정이 점차 무너진 것은 물론 후대가 들어서지 못하자 아내를 폐위시킨 뒤 다른 관계에서 후대를 얻게 되었고, 또 영토확장을 위해 정략결혼까지 하며, 끝내 조제핀을 외로움과 고통 속에 죽게 했던 것, 이 또한 나폴레옹이 바라본 끝없는 욕망이 만들어낸 비극.

즉 나폴레옹이 평생 좇았던 권력은 아내의 죽음과 가정의 비극, 주변엔 늘 죽음만 존재했듯, 그에겐 아무것도 안겨주지 않은 거품과 다르지 않았단 것이고, 엔딩에서 많은 이들의 원한을 사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며 쓸쓸히 죽어간 마지막 모습은, 나폴레옹이 좇은 욕망의 무의미함을 강조.

 

 

나폴레옹이 권력에 집착한 그 본질과 공허함을 깊이 있게 그리지 못한 채 상영시간만 길어 지루하게 느껴짐..

#나폴레옹 #Napoleon #애플티비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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