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포
Foe, 2023
<<정보>>
테렌스역 LaKeith Stanfield 캐스팅되었다 보류, 최종 ‘아론 Aaron Pierre’ 캐스팅되었다.
Iain Reid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제작 ‘가스 데이비스 Garth Davis’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진정한 미래는 사랑(인간 대체재 AI, 피아노, 황무지)>>
헨은 우주정거장으로 차출된 남편을 대체할 AI와 함께하며 변하게 되는데..
1.주니어편견(인간이기심)=욕망(절망), 황무지/집(피아노)=내면
남편 주니어의 우려와 달리 헨이 대체재인 AI와 함께하며 행복을 느껴갔다는 것, 이는 실제 남편과 함께했던 이전의 삶이 불행, 원인은..?
헨은 음악을 즐기며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자유로운 삶을 꿈꿨지만, 피아노 소리를 싫어한 남편으로 음악을 멈춘 것은 물론 가족이 묻힌 땅에 집착한 남편을 따라 모두가 떠난 시골 마을에 홀로 머물며 불행한 삶을 살아왔던 것으로, 결국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만 내세웠던 주니어의 편견이자 이기심이 아내와 함께 결혼생활까지 불행으로 내몬 것.
집 지하에 방치되어있던 피아노, 생명력을 잃어 황폐해졌던 땅은, 사랑을 잃고 점차 병들어간 헨과 주니어의 내면을 투영.
큰 틀에서 보면, 지구의 황폐화에 따라 인류가 우주정거장으로 이주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것, 이 본질도 환경을 고려치 않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약탈을 이어온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자멸로, 망가진 헨의 삶과 동일시, 미래는..?
2.헨믿음(주니어이해)=사랑(미래)
자신의 주장만 내세웠던 남편과 달리 대체재 AI는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려 애틋해졌을 뿐만 아니라 헨이 좋아하던 피아노와 여행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선택까지 하게 되면서, 헨은 잃었던 자아이자 행복을 찾게 되었고, 다시 지구로 돌아온 실제 남편을 위해선 그와 어울리는 대체품을 만들어둔 뒤,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나는 선택으로 모두에게 행복을 안겼단 것은, 결국 진정한 미래는 헨의 변화와 선택처럼 서로를 바라본 사랑.
즉 헨의 가정을 통해 빗댄 인류의 미래도, 막연히 우주정거장으로 떠나는 기술에 대한 의존이 아닌 내가 아닌 우리이자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에 있단 것으로, 그 사랑이 없다면 미래라 여긴 우주정거장도 자멸을 되풀이할 것이란 복선.
메시지는 나쁘지 않으나, 헨과 주니어의 감정선과 전개의 단순함이 아쉽다.
#적 #포 #Foe #아마존프라임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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