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시즌1 1화 2화
Unmasked S01 E01 E02 2025
<<개인평가 - 소룡과 기자의 사명, 믿음동산과 양귀비, 동물학대와 사이코패스>>
소룡은 신뢰도 1위에 오른 사회고발 프로그램 트리거를 진행하게 되는데..
1.고립(소룡/한도/기호=믿음동산/동물학대)=욕망(절망)
지적장애인들을 감금한 노동력 착취와 종교의 힘을 이용한 양귀비재배, 마약유통으로 돈벌이를 해온 사이비집단 믿음동산을 비롯해 머지않아 연쇄살인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잔인한 동물학대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는 것, 이는 세상이 마주한 절망, 원인은..?
사이비종교의 특성상 외부와 고립되어 증거 수집이 용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윗선에 대한 로비로 사건이 쉽게 무마되어왔고, 동물학대는 경찰의 인력 문제로 뒷전으로 밀려왔다는 것, 이는 권력의 비호와 공권력의 외면으로 법의 사각지대로 내몰린 사람들의 피해가 이어진 것으로, 결국 힘없고 백없는 약자들만 피해를 보는 불평등한 세상이 되어 그들과 함께 세상이 타락.
세부적으론 많은 이들이 취재의 어려움으로 그만두었을 때도 사명감 하나로 프로그램을 지켜왔으나, 내부에서 붉어진 스캔들로 그간 열정을 쏟아온 프로그램의 폐지를 목전에 두고 있었던 소룡, 어린 시절 아비의 가정폭력 트라우마와 전세사기,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고 동물만 반겨왔던 한PD, 지방대 출신으로 매번 밀려 조연출에 머문 현실을 비관했던 강PD, 이들도 절망에 놓였던 것.
즉 세상이 마주한 혼란은 소룡과 한도, 기호의 절망과 동일시, 미래는..?
2.소룡희생/믿음(한도/기호)=사랑(미래), 사명감=모티브
마주한 억압과 때론 목숨까지 담보해야 하는 상황을 견디다 못해 많은 동료들이 떠났지만, 자신마저 외면하면 사각지대로 내몰린 사람들의 비극을 막을 수 없단 생각과 기자의 사명으로 매번 자신의 일처럼 사건에 매달려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며 사라져간 세상의 빛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자신은 그 일에 보람을 느껴왔던 소룡이었고, 한PD와 강PD는 한 팀으로 같은 아이템을 취재하며 잃었던 사람에 대한 믿음과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소룡과 한PD, 강PD를 넘어 세상의 미래.
다시 말해 한 팀이 되어 기자로 성장해가는 소룡과 한DP, 강PD의 변화와 함께 사회고발프로그램 트리거를 통해 법의 사각지대로 내몰린 사회적 약자들을 지키고 권력자들의 비리를 캐내 희망이 사라진 세상에 빛이 되어갈 것이란 복선.
트리거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그려낸 인트로는 나쁘지 않았으나, 각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엮어내는 힘과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캐스팅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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