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아이는 누구? 정보 결말 해석 출연진, 희생의 본질은 사랑(사나의 저주 테이프, 모두의 소리) Sana: Let Me Hear あのコはだぁれ? 2024

그 아이는 누구?

Sana: Let Me Hear あのコはだぁれ? 2024

 

<<정보>>

 

‘시부야 나기사 Nagisa Shibuya’ ‘하야세 이코이 Ikoi Hayase’ ‘소메타니 쇼타 Shota Sometan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시미즈 다카시 Takashi Shimizu’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 희생의 본질은 사랑(사나의 저주 테이프, 모두의 소리)>>

 

임시 교사로 부임 받은 호노카는 사나의 저주와 마주하는데..

 

 

1.고립(호노카/사나=저주)=욕망(절망), 테이프=모티브

 

호노카의 연인 유마가 교통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진 것에 이어 학교에선 연이어 의문의 실종과 살인이 발생했다는 것, 이는 30년 전의 악몽이 되풀이되어 그곳이 죽음만 있는 지옥으로 변해갔단 의미, 원인은..?

이승을 떠나지 않고 학교를 맴돌았던 사나의 영혼과 저주가 노래를 통해 퍼지고 있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가정에 소홀했던 아비, 임신한 둘째만 신경 썻던 어미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병간호를 도맡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선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혼자가 되었던 사나는 현실을 비관한 끝에 사람들이 죽어가는 영혼의 소리를 모아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겠단 망상에 빠져 저주를 퍼트렸던 것으로, 결국 현실을 비관하며 쌓여간 내면의 증오가 사나를 악마로 타락시킨 것에 이어 세상까지 비극으로 내몬 것.

사나의 부모가 자녀를 죽였단 살인 누명과 함께 정신병원에 갇혀 지냈던 것은, 사나가 자신의 죽음으로 선사한 저주였으며, 부모가 같은 이야기를 반복했던 것, 이는 사나의 저주가 담긴 테이프처럼, 부모는 그 과거에 갇혀 죽어갔단 비유, 나아가 동생이었던 유마를 앗아가려 했던 것도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 여긴 뿌리 깊은 증오를 강조.

다시 말해 세상을 향한 뿌리 깊은 사나의 증오가 테이프를 통해 저주가 되면서, 가족을 넘어 미래세대인 아이들까지 비극으로 내몰았단 것으로, 세상을 호노카의 절망과 동일시, 미래는..?

 

 

2.호노카희생/믿음=사랑(미래)

 

연인 유마가 교통사고로 쓰러지기 전 자신에게 청혼하려 했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또 엄마세대의 저주와 연결되었던 학생 히토미가 위험에 처하게 되자, 호노카는 자신을 내던진 희생으로 이들을 구해냈을 뿐만 아니라 유마, 히토미와 힘을 합쳐 사나의 저주를 막아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호노카를 넘어 세상의 미래.

다시 말해 저주란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사랑뿐이란 의미로, 호노카가 뒤늦게 진실을 깨달아 무너진 것과 함께 피아노 앞에 다시 사나가 등장한 엔딩은, 반전과 함께 저주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이어질 것이란 복선.

 

 

저주에 대한 접근과 전개, 반전이 부실해 메시지의 설득력도 떨어졌다.

#그아이는누구 #あのコはだぁれ #Sana #LetMeHear

-인물 리뷰

시부야 나기사 하야세 이코이 소메타니 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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