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 오더 더오더 정보 결말 해석 출연진,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터너일기 네오파시즘 백인우월주의, 아리안네이션, 엘크) The Order 2024

디 오더

The Order 2024

https://youtu.be/4XnsxmdrL4o

 

<<정보>>

 

테리역 ‘주드 로 Jude Law’ 밥역 ‘니콜라스 홀트 Nicholas Hoult’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첫 촬영 4주간 서로 말을 하지 않고 거리를 유지했다고 한다.

Kevin Flynn/Gary Gerhardt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제작 ‘저스틴 커젤 Justin Kurzel’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9 평점, 총2.1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터너일기 네오파시즘 백인우월주의, 아리안네이션, 엘크)>>

 

조직범죄를 맡아온 FBI 테리는 백인우월주의 디오더를 쫓게 되는데..

 

 

1.고립(밥/테리=네오파시즘)=욕망(절망), 자녀=미래, 공동체=내면

 

네오파시즘인 백인우월주의를 따르는 디오더를 결성해 백인끼리 모여 사는 공동체를 형성했던 밥은 터너일기에 기록된 계획을 실현하는 혁명이 조직과 세상의 미래가 될 것이라 이야기해 왔으나, 과연 그런 밥의 생각이 미래..?

세상과 단절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폭탄테러를 활용한 은행털이와 위조지폐 제작과 같은 온갖 범죄를 벌였을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에게도 그릇된 신앙과 신념을 세뇌시켜 총기 사용과 같은 범죄로 내몰았다는 것, 이는 밥과 그를 따르던 조직의 계획은 미래가 아닌 조직과 세상을 타락시켜갔단 의미.

좀 더 본질적으로 밥이 네오파시즘에 빠져든 것은, 아비의 실직과 함께 가세가 기울게 된 환경의 변화를 이민자 탓으로 돌린 현실비관으로 점차 백인우월주의에 빠져들었던 것으로, 결국 디오더의 시작은 조직과 국가를 위한 사랑이 아닌 유색인종에 대한 증오인 욕망에 기반했던 것이기에, 그 욕망이 밥과 사회를 좀먹어갔단 의미.

다시 말해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나 자신, 내 민족만 옳다 믿어온 파시즘이자 그릇된 사랑인 욕망이 밥 자신을 괴물로 만들고, 온갖 테러로 세상 또한 비극으로 내몰고 있었단 강조.

즉 세상과 단절된 공동체는, 밥을 비롯해 편견에 사로잡힌 조직원들의 일그러진 내면을 투영한 것이고, 밥이 자신의 핏줄에 집착한 나머지 아내 몰래 혼외자까지 두었다는 것, 이는 자신밖에 모르던 밥은 욕망의 산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타인의 믿음과 목숨까지 이용해왔던 위선을 강조.

타락한 것은 밥뿐..?

KKK와 미국마피아를 비롯해 지난 26년간 조직범죄를 담당해왔던 테리가 아내와 두 자녀가 있는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멀어졌던 것은, 잔혹한 범죄자들을 쫓느라 테리도 그들과 함께 타락해 안식처를 잃었단 것으로, 이런 테리의 운명을 디오더와 함께 혼란에 빠진 세상의 절망과 동일시, 미래는..?

 

 

2.희생(테리/제이미/데비)=사랑(미래), 엘크=밥

 

가슴에 상처가 있던 것에 이어 이미 디오더를 쫓다 몇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던 테리가 그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희생을 택하게 되면서, 또 위험하단 것을 알면서도 경찰의 사명과 훗날 자녀가 마주할 세상을 위해 테리를 따라나섰던 제이미, 마지막 자녀를 위해 밥의 은신처를 알려준 아내 데비의 선택이 더해져, 디오더의 테러로부터 세상을 지켜냈단 것은, 결국 모두를 위한 희생인 사랑이 테리를 넘어 세상의 미래.

다시 말해 밥이 꿈꿨던 미래는 그가 택한 자신만 생각한 욕망이 아니라 테리처럼 나를 먼저 버릴 수 있는 희생인 사랑이었단 것으로, 테리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는 희생을 택해왔단 강조.

엔딩에서 그려진 엘크 사냥은, 테리가 밥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엘크와 함께 그를 놓쳤으나, 두 번째는 마침내 잡아냈단 강조(실제 화재로 사망).

 

 

테리 개인의 절망을 좀 더 배경과 엮어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밥을 네오파시즘으로 이끈 ‘터너일기’가 훗날 미국국회의사당 습격으로도 이어진단 점은 충분히 흥미로웠다.

#디오더 #TheOrder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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