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브스턴스 정보 결말 해석 출연진, 욕망은 거품이다(젊음과 집착, 외모지상주의, 섭식장애, 트로이목마) The Substance 2024

서브스턴스

The Substance 2024

 

<<정보>>

 

엘리자베스역 ‘데미 무어 Demi Moore’ 61세의 나이로 전신 누드 촬영을 하는 것에 많은 긴장을 했었지만, 같이 촬영을 하는 29세 ‘마가렛 퀄리’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수역 ‘마가렛 퀄리 Margaret Qualley’ 영화 속 가슴은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보철로 만든 가슴이었다고 밝혔다.

하비역 Ray Liotta 캐스팅되었으나 촬영 전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데니스 퀘이드 Dennis Quaid’ 교체되었다.

연출/각본/제작 ‘코랄리 파르쟈 Coralie Fargeat’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8 평점, 제작비 1천7백만 달러를 투자해, 총2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욕망은 거품이다(젊음과 집착, 외모지상주의, 섭식장애, 토로이목마)>>

 

외모에 집착해온 엘리자베스는 또 다른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약을 찾게 되는데..

 

 

1.엘리자베스집착(외모)=욕망(절망), 화장실/손/트로이=내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많은 인기를 누려왔던 엘리자베스가 약을 복용해 또 다른 모습을 만들어냈다는 것, 이는 점차 자아를 잃어가게 된 엘리자베스의 절망, 원인은..?

외모 유지를 위해 운동과 함께 먹고 토해내는 섭식장애란 병적 집착까지 보인 엘리자베스였지만, 흐른 시간만큼 젊음은 잡을 수 없자, 한 주씩 번갈아 가며 다른 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약에 매몰되어 젊음과 아름다움을 부여잡으려다, 점차 자신의 본모습을 잃어간 것으로, 결국 과거를 놓지 못한 집착이 엘리자베스의 삶을 타락.

다시 말해 엘리자베스는 그간 많은 것을 이뤄왔지만, 그것을 보지 못한 채 과거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의미한 수에게 집착한 나머지 지금까지 이뤄온 모든 것이자 자신의 삶을 잃어가게 된 것.

자신에게 솔직할 수밖에 없는 화장실 벽에 서로의 몸을 가둬왔단 것은, 엘리자베스의 깊은 내면에 자리했던 욕망을 드러낸 것이고, 수의 몸을 유지하느라 엘리자베스의 손이 가장 먼저 썩어갔단 것, 이 손은 내면의 행위 수단으로 욕망으로 점차 타락해간 엘리자베스의 내면을 투영한 것, 나아가 수가 만난 남성의 이름이 트로이였단 것은, 트로이목마처럼 엘리자베스 내면에서부터 망가져갔단 강조.

엘리자베스는 미래를 찾았을까..?

 

 

2.괴물(외모지상주의)=욕망은거품, 명예의거리=모티브

 

약으로 또 다른 몸 수를 만들어낸 엘리자베스는 균형을 유지하며 잃었던 행복을 찾는 듯했으나, 수가 더 많은 것을 누리고자, 젊음을 유지해주는 골수를 다량으로 빼내 점차 균형이 무너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급격히 노화가 진행된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수를 죽이려는 선택을 했다, 끝내 서로를 비극으로 내몰며 일그러진 괴물까지 만들어냈단 것은, 결국 집착이란 욕망이 엘리자베스를 괴물로 타락.

다시 말해 엘리자베스는 젊음을 유지하게 해주는 약을 미래라 여겼지만, 수의 젊음이 자신의 골수에서 나오고 있었단 것, 이는 그 젊음 또한 영구적이지 않고 일시적인 허상이었단 의미이며, 엘리자베스가 끝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예의 거리에서 허망하게 죽어간 엔딩은, 그녀가 바라본 욕망은 거품이었단 강조.

나아가 엘리자베스가 변한 괴물의 모습이 그간 남성들이 해왔던 말로 만들어진 존재였다는 것, 이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풍자로, 외모가 전부라 여긴 사회의 편견이 엘리자베스와 세상 또한 타락시킨단 강조.

 

 

‘레퀴엠’을 연상시킨 아방가르드한 연출이 광기를 잘 살려냈으며, ‘데미 무어’의 연기도 작품에 잘 녹아들었다.

레퀴엠(2000)

#서브스턴스 #TheSubstance

-인물 리뷰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데니스 퀘이드 코랄리 파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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