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 인 더 워터
Something In The Water, 2024
<<정보>>
‘히프투 콰셈 Hiftu Quasem’ ‘나탈리 밋슨 Natalie Mitson’ ‘로런 라일 Lauren Lyl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헤일리 이스튼 스트리트 Hayley Easton Street’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4.2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두려움보다 강한 사랑(레즈비언, 상어, 섬, 망망대해)>>
메그는 친구의 결혼식을 맞아 섬을 찾았다 상어와 마주하는데..
1.고립(메그/카일라=생존본능)=욕망(절망), 섬/망망대해=내면
메그가 주변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뿐만 아니라 전화조차 터지지 않는 섬으로 향했다 망망대해를 표류하며 상어와 마주했다는 것, 이는 죽음과 마주한 메그의 절망, 원인은..?
친구 리지의 결혼식 전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상어가 있는 것을 모른 채 인적 없는 섬을 찾았다 죽음으로 내몰렸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1년 전 레즈비언 메그는 동성연인 카일라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자신들을 못마땅히 여긴 이들의 집단폭행으로 트라우마에 놓이게 되면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황장애가 생긴 것은 물론 연인 카일라와도 헤어져 망가진 삶을 살아왔던 것으로, 결국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 지낸 메그의 삶 자체가 절망.
즉 고립된 섬과 어디에도 의지하지 못했던 망망대해는 메그의 망가진 내면을 투영, 메그만..?
1년 전 청혼을 하려던 그날 메그의 집단폭행을 막지 못한 죄책감을 안고 지내온 카일리, 나아가 함께한 친구들이 죽음의 공포로 내몰려 서로를 비난하며 분열해갔다는 것, 이들 모두 메그와 같은 절망.
큰 틀에선 상어의 공격을 받은 친구의 치료를 위해 황급히 배를 몰다 좌초되면서, 망망대해를 표류하며 상어의 먹잇감이 되어갔단 것, 이는 메그일행의 절망을 투영, 미래는..?
2.카일라희생/메그믿음=사랑(미래), 팔찌=모티브
이번만큼은 메그의 위험을 외면하지 않겠단 생각으로 홀로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나섰던 카일라의 희생과 더불어 생존본능을 좇아 분열했던 친구들도 이젠 서로를 의지함과 동시에 서로를 위한 희생을 택하게 되면서, 마주한 죽음의 공포에 맞서 그 절망을 극복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메그와 카일라의 미래.
엔딩에서 홀로 구조요청에 성공한 카일라가 메그와 함께하게 된 것은, 카일라는 과거의 죄책감에서, 메그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되었단 의미이고, 리지가 남긴 친구들의 이름이 적힌 팔찌는 그 사랑은 마음속에 영원할 것이란 강조.
메그와 카일라의 절망을 비롯해 상어의 활용도 단순해서 생존영화에 가깝다.
#썸씽인더워터 #SomethingInThe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