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4기 8화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Hashira Training Arc E08 2024
<<개인평가 - 우부야시키 영생, 목이 베어도 죽지 않는 무잔>>
우부야시키는 자신을 미끼로 무잔을 잡으려 하는데..
1.우부야시키영생(사랑)vs무잔영생(욕망)
무잔이 수장 우부야시키를 비롯해 귀살대를 제거하고 네즈코를 찾으려 했던 것은, 태양을 극복한 네즈코를 통해 더는 어둠에 숨어다니지 않고 빛으로 나가 자신의 뜻대로 세상을 지배하려던 것으로, 무잔은 이를 가리켜 영원히 사는 영생이라 생각했는데, 과연 영원한 길이었을까..?
무잔이 태양을 극복하는 것을 영생이라 여겼던 것은, 태양 외에 그 누구도 자신을 제거할 수 없다 믿었기 때문이나, 그를 제거할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난다면 무잔이 꿈꾼 영생은 그저 헛된 희망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 좀 더 본질적으로 세상은 선대에서 이어진 핏줄, 사람과의 연으로 이루어지게 되나, 이 안에서 자신의 영생을 추구한다는 것, 이는 그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가는 것이 되기에, 무잔이 꿈꾼 영생은 영원한 삶이 아닌 모두에게 잊혀 존재하지 않게 되는 또 다른 절망.
진정한 영생은..?
자신의 영생을 추구한 무잔과 달리 우부야시키는 오니에게 희생된 이들의 원한을 풀고,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 귀살대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대를 이어 귀살대를 지켜오고 있었단 것, 이는 사람들의 신념이 만든 귀살대의 존재가 바로 영원히 사는 영생이었단 의미.
다시 말해 진정한 영생은 비록 몸은 사라지더라도 그 마음이 계속 이어지고 전파되어 영원히 기억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모두에게 잊히지 않고 기억되는 영원이란 것으로, 이 기반은 다름 아닌 타인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던질 수 있는 숭고한 사랑이었단 강조.
즉 무잔의 영생은 자신만 생각한 욕망으로 모두에게 잊혀 사라질 허상이었던 반면 우부야시키의 영생은 사랑으로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된단 의미로써, 같은 가문의 핏줄이었음에도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다 악마가 된 무잔, 무잔으로 가문에 저주가 걸려 점차 무너졌지만, 세상을 향한 원망보다 가문의 저주를 풀고 세상을 변화시키려 희생을 택한 우부야시키의 대비는 사랑과 욕망의 강조.
우부야시키는 자신을 미끼로 무잔을 잡으려 하는데 성공했을까..?
2.목이 베어도 죽지 않는 무잔, 귀살대믿음=사랑(미래)
우부야시키가족의 자폭과 함께 타마요의 도움, 히메지마의 일격으로 무잔의 머리가 날아가게 되었으나, 이내 다시 재생되었다는 것, 이는 다른 상현 오니가 쉽게 죽지 않았던 것처럼 무잔도 숨겨온 비밀로 약점을 감추어왔단 것이고, 시간이 지체되어 기둥들이 규합하자 귀살대 모두를 무한성의 지옥에 빠트린 것은, 다 잡은 듯했던 무잔이 얄팍한 트릭으로 위기를 모면해 탄지로와 귀살대는 훗날을 도모하게 된단 복선.
결국 향후 시리즈는 우부야시키가 택한 희생이 귀살대를 하나로 묶는 또 다른 동기가 되어 탄지로와 귀살대가 절대악 무잔에 맞서 세상을 지켜내게 될 것.
아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 자녀들까지 비극으로 내몬 우부야시키의 선택은, 사랑이 아닌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욕망이 되는 것이기에, 모순된 그의 선택이 사랑의 의미를 퇴색시켰단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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