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o난감 시즌1 5화 6화 7화 8화
A Killer Paradox S01 E05 E06 E07 E08 2024
<<개인평가 - 이탕의 능력과 희생, 송촌과 노빈의 편견, 장난감의 믿음>>
이탕은 자신이 저지른 일을 바로잡으려 하는데..
1.고립(이탕/송촌/노빈/난감=증오)=욕망(절망), 경아/송촌=자아
몸에 돋는 소름을 통해 본능적으로 광기에 사로잡힌 살인마들을 감별해왔던 이탕이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도 섬뜩함을 느끼게 되었단 것, 이는 이탕이 다른 악마들처럼 타락, 원인은..?
인터넷에 퍼진 리벤지포르노 늪에서 벗어나고자 개명과 성형을 했던 경아가 끝내 과거의 트라우마로 사람을 믿지 못해 점차 망가졌던 것처럼, 이탕도 노빈이 만들어준 거짓 신분으로 살면 과거에서 자유로울 것이라 믿었으나, 그간 악마 같던 인간들을 죽여 손에 피를 묻혀왔던 기억들이 뇌리에 박혀 그 과거에 갇혀갔던 것으로, 결국 이탕은 자신이 벌인 행위로 그들과 함께 타락.
다시 말해 이탕의 선택은 이전 리뷰언급처럼, 법이란 테두리 밖에서 활개 치던 악인들을 벌하는 정의였던 동시에 현실을 비관한 자괴감에 택한 세상을 향한 증오였던 것으로, 이탕은 악인과 함께하며 점차 자신이 누구인지 모를 혼란에 빠져든 것.
이탕만..?
살인자의 아들이란 세상의 편견으로 손가락질받아온 것은 물론 꿈에 그리던 형사 진급까지 매번 떨어지는 등 온갖 수모를 견뎌오다, 세상을 향한 분노로 직접 인간들을 벌하는 신이 되려 했던 송촌, 이 송촌은 이탕의 일그러진 자아였던 것이고, 어린 시절 강도에 보무 모두를 잃었음에도 사회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자, 직접 정의가 되려 사람을 찾아 나섰던 해커 노빈, 아비의 정서적 학대로 불안정한 환경에서 성장한 것에 이어 그 아비를 쓰러트린 이에 대한 복수만 생각하면서, 평생 인간에 대한 믿음 없이 증오만 품어 왔던 형사 장난감, 이들도 이탕처럼 세상을 향한 증오로 내면이 타락, 미래는..?
2.이탕희생/난감믿음=사랑(미래)
자신은 범죄자들과 다르다 믿었던 형사 난감이 송촌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듣게 되면서, 점차 광기에 사로잡혀갔다는 것, 이는 그 또한 증오에 눈이 먼 나머지 다른 범죄자처럼 이성을 잃고 타락해갔던 것이었으나, 그 살기를 느낀 이탕이 그를 막아서게 되면서, 끝내 난감이 잃어간 이성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찾을 수 있었단 것은, 아무런 감정 없이 살인을 저지른 송촌과 달리 이탕은 자신의 행위에 죄책감을 느낀 감정으로 정의 실현을 할 것이란 믿음이 생겼단 것으로, 결국 자신을 먼저 내던질 줄 알았던 이탕의 희생이 난감의 변화와 함께 세상 또한 변화시킬 것이란 복선.
엔딩에서 목적 없이 세상을 떠돌았던 이탕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악인들을 벌하기 시작했단 것은, 세상을 정의롭게 만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노빈의 뜻을 따름과 동시에 악인을 감별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으로 직접 악마를 벌하기 위해 지옥으로 들어가는 희생을 택했단 것으로, 이 이탕의 희생이 법 테두리 밖에 있던 악인들을 벌하는 정의로 이어져 세상을 이롭게 할 것이란 강조.
드라마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어우러지지 못한 난감의 연기톤, 노빈의 아쉬운 연기에 비해 송촌은 분위기를 압도하기 충분.
감독이 숨겨둔 이스터에그는 기발함에 놀랐을 뿐만 아니라 정치권 풍자 메시지로 드라마와도 어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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