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출연진 해석 정보 결말 평점,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권력의 맛, 1212사태) 12.12 The Day, 2023

서울의 봄

12.12 The Day, 2023

 

<<개인평가 -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권력의 맛, 1212사태)>>

 

권력의 개였던 두광은 박통의 서거 후 직접 권력을 쥐려하는데..

 

 

1.권력(두광/하나회)=욕망(절망)

 

박통의 서거로 장기 집권이 끝나게 되면서,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에도 봄이 와 민주주의란 꽃이 피는 듯했으나, 모두의 염원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 이는 대한민국이 다시 마주한 절망, 원인은..?

박통의 총애로 권력의 사냥개가 되어 국내외 모든 정보를 수집해왔던 두광이 그 권력의 맛을 알아버린 나머지 이젠 스스로 최고권력자가 되고자, 걸림돌이 되는 계엄사령관 정총장을 시해 사건과 엮어 제거하는 군사반란을 계획하게 되면서, 또 그가 이끄는 하나회에 몸담고 있던 육사출신의 장성들이 자신들의 출세를 위해 두광의 계획에 동참하게 되면서, 수도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다시 군부독재란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된 것.

다시 말해 두광과 하나회는 북과 대립하고 있는 최전방 부대까지 움직인 자신들의 계획을 가리켜 대한민국을 이롭게 만드는 혁명이라 칭했으나, 이 본질은 군사권력을 독점해오던 육사출신의 하나회카르텔이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할 군인의 사명을 뒤로한 채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 모든 것을 계획했던 것으로, 결국 이들의 욕망이 자신들을 괴물집단으로 만듦과 동시에 국가까지 타락.

이것이 전부..?

 

 

2.군인의사명(희생)=사랑(미래)vs안위(정치인/군인)

 

사조직 하나회와 달리 자신보다 국민을 우선시했던 수경사와 헌병감, 특전사 등의 장성들이 목숨을 담보한 희생을 택해 그들과 맞서게 되면서, 전세를 역전해 갔다는 것, 이는 군인의 사명을 저버리지 않았던 참군인의 희생정신이 군사반란을 억제해 군부독재로부터 차츰 서울과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이나, 대치가 지속되어가자 그 안에서도 하나회에 현혹되어 자신들의 책임을 저버린 무능한 장성들과 국방장관의 안이함이 마지막 희망마저 앗아가 버렸단 것은, 결국 국민보다 자신의 안위만 생각한 이들의 욕망이 군부독재를 완성 시켜갔단 의미.

즉 권력만을 좇던 두광과 하나회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해 사명을 져버린 군인과 정치 지도자, 이들로 자신만 생각한 욕망에 눈이 멀어 스스로 인간다움을 잃고 괴물이 되어간 것이고, 자연히 서울과 대한민국의 봄도 사라지게 되었단 강조.

 

 

전두광에 비해 대립각에 있는 태신의 동일한 표정과 목소리톤은 깊이를 전하기엔 아쉬웠으며, 훗날 ‘보통사람’을 언급하며 우유부단함을 드러내는 태건의 존재감도 아쉽다.

#서울의봄 #1212Th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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