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o난감 시즌1 1화 2화 3화 4화
A Killer Paradox S01 E01 E02 E03 E04 2024
<<개인평가 -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된다, 영웅과 범죄자>>
이탕은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며 변하게 되는데..
1.이탕살인(살인마=자괴감)=욕망(절망),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된다, 멈춘시계=모티브
편의점 알바로 일해온 이탕이 진상손님일행이었던 여부일을 시작으로 하나둘 사람을 죽여갔다는 것, 이는 손에 피를 묻혀가며 이탕이 점차 타락, 원인은..?
보험금을 타내려 일가족 살해와 온갖 범죄를 저지른 여부일을 비롯해 태생부터 허영에 젖어 보험금이 있던 부모를 죽인 뒤 주변인들까지 아무렇지 않게 죽이려던 여옥, 여학생을 겁탈해 죽음으로 내몰았으나 학생이란 이유로 아무런 죗값을 받지 않아 뉘우침 없이 같은 삶을 되풀이해온 불량고등학생, 이들이 하나같이 이탕 앞에 나타나 그를 벼랑 끝으로 내몰다 우발적 살인으로 이어졌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고등학교 때부터 인생이 꼬였단 이탕의 언급이 있었듯, 학교폭력의 트라우마로 세상과 마주하지 못한 채 늘 주눅 든 인생을 살아온 이탕은 그런 현실을 비관한 끝에 그 억눌렸던 분노가 살인으로까지 이어져 점차 타락.
다시 말해 악마와 싸우다 악마가 된단 니체의 명언처럼,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여온 악마들과 마주하며 이탕도 타락했다 볼 수 있는 것이나, 이 실질적 의미는 학교폭력 트라우마에 비롯된 현실 비관과 악마들을 마주했던 지옥 같은 환경이 이탕을 또 다른 악마로 타락.
이탕만..?
아비의 원수를 갚고자 형사가 된 후, 평생 그 범인을 찾아왔던 형사 장난감, 불량학생들에 자녀를 잃어 미래가 없는 지옥 속에 살아온 희생자의 아빠, 이들도 이탕과 같은 절망이었으며, 장형사와 멈춘 시계를 비췄던 것은, 모두 증오란 욕망에 사로잡혀 과거의 절망에 갇혔단 강조, 미래는..?
2.이탕희생(영웅)=사랑(미래), 담장 위 영웅과 형사
우연한 계기이긴 했지만, 이탕의 행위로 또 다른 살인을 벌일 수 있던 이들이 제거되었을 뿐만 아니라 평생 자녀를 잃은 고통 속에 지내온 피해자의 아버지는 오히려 이탕을 도와 이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단 것은, 이탕의 행위는 법의 잣대로 범죄였지만, 법이란 테두리 밖에 있던 이들에겐 정의가 되었단 것으로, 손에 피를 묻혀간 이탕의 희생이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었단 의미.
즉 형사를 가리켜 교도소 담장 위를 걸으며 민간인이 되기도, 감옥에 들어갈 수도 있다한 언급은, 이탕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법이 이루지 못한 정의 구현으로 영웅이 되기도, 범죄자가 될 수 있단 것으로, 결국 환경이 아닌 그의 신념이 이탕 자신을 영웅으로 혹은 악마로 만들 수 있단 복선.
매화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빠른 전개에 비해 형사 장난감이 나올 때마다 그 연기와 함께 전개가 느려지다 보니 흐름이 뚝뚝 끊어지는데, 그 분위기를 연기로 압도했다면 상관이 없겠으나, 주변과 어우러지지 못한 연기톤에 이질감이 크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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