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시즌1 7화 8화
Vigilante S01 E07 E08 2023
<<개인평가 - 정의가 사라진 세상, 조헌의 변화, 미려의 과거, 지용의 경례거부>>
지용은 세울기업 삼두와 배후를 잡기 위해 마지막 작전을 벌이는데..
1.조헌의 변화, 미려의 과거, 강옥의 회장
지용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조헌이었단 것, 이는 옳고 그름의 이성인 법치만 따랐던 조헌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었단 의미, 원인은..?
삼두의 배후를 쫓다 자신이 습격당해 쓰러졌던 것은 물론 뒤를 이어온 남영일 팀장마저 배후에 있는 거대 권력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면서, 또 애써 잡은 재협에게 마지막 기회까지 주었으나 그가 거부하게 되면서, 조헌도 그토록 강조한 법치가 아닌 직접 응징을 택해 지용의 바람대로 또 다른 비질란테가 되어간 것으로, 결국 만인에 평등해야할 법치가 거대 권력앞엔 무용지물임을 깨닫게 된 조헌도 변할 수밖에 없던 것.
조헌만..?
미려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면서까지 비질란테의 편에서 약자들을 보호하려 했던 것은, 과거 누명을 써 자살을 택한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로, 자신만큼은 권력자가 아닌 약자의 편에서 그들을 보호하고 진실을 파헤치려 했던 것.
나아가 강옥에 대해선 자세히 그려지지 않았으나, 비리를 저질러 온 회장에 반감을 가졌던 것으로 보아, 어린 시절 아비의 온갖 추악한 모습을 보고 자란 강옥은 아비처럼 타락하지 않겠단 신념이자 그를 뛰어넘으려는 오이디푸스콤플렉스처럼 영웅을 꿈꿨다 볼 수 있는 것.
이들이 지용과 함께하며 작전은 끝이 났으나, 과연 사회정의가 실현..?
2.지용의 경례거부
삼두의 배후에 있던 경찰 차장 재협까지 잡아내 사건이 끝난 듯했으나, 청와대 비서실장이 모든 사건을 축소, 은폐시켜갔다는 것, 이는 재협의 배후에는 비서실장과 큐큐코인으로 정치자금을 마련해 최고 권력자가 된 대통령이 있었단 것으로, 그 배후가 건재한 이상 아직 사건을 끝나지 않았단 강조.
즉 엔딩에서 지용이 경찰 임관식에 경례를 거부한 것은, 정의를 사라지게 한 최고 권력자이자 세상을 향한 분노로써 비질란테의 정의는 계속될 것이란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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