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The Blue Skies at Your Feet, 2022
<<개인평가>>
지금에 최선을 다하라(반복된 하루)
미유는 교통사고를 계기로 반복된 하루에 갇히게 되는데..
1.반복(미유/슈야=불신/증오)=욕망(절망)
잠에서 깰 때마다 11월1일 하루가 반복되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단 것, 이는 과거에 갇힌 미유의 절망, 원인은..?
다툼 끝에 자신을 구하기 위해 차도로 뛰어든 슈야가 교통사고로 쓰러지게 되면서, 푸른 하늘이라 여긴 그와 함께 미유의 세상이 무너지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반복된 하루 속에서 그간의 오해를 확인할 수 있었듯, 서로에 대한 오해로 생긴 불신/증오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을 뿐만 아니라 곁에서 늘 의지가 되어준 엄마와 친구들의 존재를 당연하다 여겨,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 또한 대수롭지 않게 흘려보내고 있었듯, 현실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미유의 삶 자체가 절망.
다시 말해 엄마와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불신과 증오에 사로잡혀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온 미유의 삶이 과거에 갇힌 절망, 미유만 그러했을까..?
슈야가 토모카와 함께했던 것은, 지난 미유와의 1주년을 만회하기 위함이었으나, 이를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증오가 쌓여 멀어지게 된 것 또한 슈야의 절망, 미래는..?
2.미유희생/믿음=시랑(미래)
반복된 하루속에서 그간 알지 못했던 엄마와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슈야와의 오해를 풀고 그를 위한 희생을 택하게 되면서, 비로소 반복된 하루에서 벗어나 2일로 넘어가게 되었단 것은, 결국 사랑이 미유의 미래.
다시 말해 미유는 엄마와 슈야, 친구들과 함께하는 추억이자 사랑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게 되었단 강조, 엔딩에서 의식을 잃었던 슈야가 미유 앞에 나타난 것은, 서로의 존재가 바로 미래였단 강조.
반복된 하루를 그린 설정에 비해 미유와 슈야가 마주한 절망의 가벼움..
#네가떨어뜨린푸른하늘 #TheBlueSkiesatYourFeet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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