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무지의 괴물, 악마는 공허함 노린다 The Beast, The Wasteland, El páramo, 2021 넷플릭스 결말 해석

황무지의 괴물

The Beast, The Wasteland, El páramo, 2021

 

<<정보>>

 

‘인마 케스타 Inma Cuesta’ ‘아시에르 플로레스 Asier Flores’ ‘로베르토 알라모 Roberto Alam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데이비드 캐사더먼트 David Casademunt’ 데뷔작이 되었다.

해외 5.0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스페인, 고립된 생활을 해온 디에고가족은 악마와 마주하게 되는데..

 

 

1.집(황무지)=내면, 고립(두려움=전쟁)=욕망(절망)

후아나 고모와 부상을 입은 병사에 이어 엄마 루시아가 집에 들어선 악마에 시달리다 끝내 자살까지 하게 되었다는 것, 이는 집이 상징한 내면에 악마가 들어서 루시아를 비롯한 모두를 타락, 원인은..?

가정폭력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었던 후아나와 참혹한 전쟁을 겪으며 내면이 타락했던 병사를 비롯해 루시아 또한 집을 나선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의지할 사람이 없는 고립감에 점차 망가져 내면에 악마가 들어선 것이고, 자연히 루시아와 함께 있던 자녀 디에고도 악마에 노출되어간 것으로, 이 본질은 욕망으로 생긴 내면의 공허함을 악마가 잠식해 루시아모자를 타락.

다시 말해 살바도르는 전쟁이 만연한 세상과 담을 쌓은 고립을 미래라 여겼던 것이나, 이는 고립감에 타락한 루시아처럼 또 다른 절망이었던 것이고, 남편의 부재로 농작물과 가축이 죽어 대지가 황폐해졌을 뿐만 아니라 집을 보수하지 못해 망가졌던 것은 타락해간 루시아모자의 내면을 강조.

미래는..?

 

 

2.디에고믿음/루시아희생=사랑(미래)

엄마 루시이가 악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을 택하자, 늘 겁이 많았던 디에고는 엄마를 지키려는 사랑으로 처음으로 용기를 내 악마와 맞서 집을 벗어나게 되었단 것은, 결국 사랑의 힘으로 디에고는 절망을 극복.

엔딩에서 엄마를 잃은 디에고 앞에 다시 악마가 나타났지만, 디에고가 그 악마를 뒤로한 채 세상으로 나아간 것은, 엄마와 함께한 추억인 사랑을 통해 디에고는 고립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며 미래를 살 것이란 복선.

 

 

연출, 배우

단순한 설정과 전개였으며, 디에고가족의 비극을 큰 틀의 전쟁과 제대로 엮어내지 못했단 아쉬움.

#황무지의괴물 #TheBeast #TheWasteland #Elparamo

-인물 리뷰

아시에르 플로레스 인마 케스타

 

https://youtu.be/t3ByWkydVck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