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어웨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생존본능vs인류애) Stowaway, 2021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스토어웨이

Stowaway, 2021

 

<<정보>>

 

‘안나 켄드릭 Anna Kendrick’ ‘토니 콜렛 Toni Collette’ ‘대니얼 대 킴 Daniel Dae Kim’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기획 ‘조 페나 Joe Penn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생존본능vs인류애)

화성연구를 위해 우주로 향한 마리나와 선원들 앞에 예기치 못한 네 번째 승객 마이클이 나타나 계획이 틀어지게 되는데..

 

 

1.고립(생존본능/성공욕→죄책감)=욕망(절망), 우주선=내면

외부로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우주에서, 갑자기 등장한 마이클과 함께 여과기가 고장나 산소부족과 임무실패까지 예견되자, 마리나와 데이빗은 마이클에 자살을 종용하며 그것이 생명을 지키고 임무를 완수할 미래라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3년간 훈련 끝에 화성에서 성과를 내려 했던 데이빗, 팔이 부러진 와중에도 아픈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듯, 언제나 냉철한 이성적 판단만을 해왔던(감정이 없었단 비유) 선장 마리나는 마이클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 미래가 될 것이라 여겼던 것이나, 그렇게 목숨을 부지하고 임무를 완수한다 한들 마이클을 죽음으로 내몬 죄책감은(스스로증오) 이들을 평생 따라 다니며 삶을 갉아먹을 것이기에, 마리나와 데이빗의 선택은 미래가 아닌 절망이었단 의미.

이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보면, 사람의 목숨보다 명성을 중시한 데이빗의 성공욕이나, 내가 살기 위해 타인을 죽음으로 내몬 마리나의 생존본능은(기본적욕망) 나만 생각한 욕망으로, 이 욕망이 결국은 자신과 모두를(개인에겐 죄책감, 지구에 있던 마이클 동생에겐 절망..) 절망으로 내몰 것이란 의미.

우주에 있어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이 고립된 우주선은, 기댈 곳 없는 절망의 비유로, 욕망을 좇아 망가져 간 선원들의(고립된 마리나와 선원들) 내면을 비유, 미래는..?

 

 

2.희생/믿음=사랑(미래), 의사/다인종/히페리온=모티브(인류애)

마리나와 데이빗이 마이클의 희생을 강요한 것과 달리 의사였던 조이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기희생을 통해 나머지 선원들을 구해낸 것은 물론 그들에게 죄책감이 아닌 지구에 남겨진 동생, 새로 태어날 자녀와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는 명분이자 믿음을 주었다는 것은,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의사의 사명을 실천한 조이의 사랑으로 모두의 미래가(무사히 집을 찾게 된 마리나와 선원들) 존재할 수 있었단 의미.

우주선에 남아있던 선원이 흑인, 백인, 아시아계로 다인종이었단 것은, 세상을 대변한 것으로,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마리나와 선원들처럼) 사랑에 미래가 있단 강조(인류애), 희망을 상징하는 태양의 신과 어둠 속 빛을 상징하는 달의 여신을 태어나게 한 히페리온이 프로젝트명이었다는 것, 이 또한 조이가 택한 사랑의 의미를 강조.

 

 

연출, 배우

감독의 전작 ‘아틱’에서도 고립된 북극에 놓인 주인공의 생존본능과 사랑 사이 갈등을 그리게 되는데, 이번 작품에선 느린 전개와 개개인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지다 보니(마리나와 선원들의 과거 또한 의미 있게 그렸다면) 몰입도와 메시지의 깊이가 떨어졌단 아쉬움.

아틱(2018)

#스토어웨이 #Stowaway #넷플릭스

-인물 리뷰

안나 켄드릭 토니 콜렛 대니얼 대 킴 셰미어 앤더슨 조 페나

 

https://youtu.be/-tYZY4XIF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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