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매드랜드/노마드랜드
Nomadland, 2020
<<정보>>
펀역/제작 ‘프란시스 맥도맨드 Frances McDormand’ 실제 벤을 타고 4~5개월 7개 주를 오가며 촬영했으며, 유목민공동체와 너무 잘 어울려 현지 직업을 제안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제시카 브루더 Jessica Bruder’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제작 ‘클로이 자오 Chloe Zhao’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7 평점, 제작비 4~6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503,000 수입을 기록했다.
2021 Golden Globes 2개부분 수상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유목민)
남편과 직장을 잃은 뒤 세상을 떠돌던 펀은 다시 세상과 마주하는데..
1.집=내면(안식처), 방황(죄책감/상실=어둠/추위)=욕망(절망)
정해진 거주지 없이(안식처 잃은 펀) 벤을 타고 세상을 떠돌던 것은 물론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을 모두 밀어내 홀로 어둠/추위와 마주해왔다는 것, 여기서 거주지 없는 유목 생활은 내면의 안식처를 잃었단(사랑 잃은 펀) 비유, 어둠과 추위는 혼자란 고립에서 오는 절망의 비유로 펀의 삶이 절망, 원인은..?
남편을 잃음과 동시에 다니던 직장과 마을이 사라져 머물 곳이 사라졌단 것은 표면적 접근, 자신의 집에 머물라던 동생을 비롯해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 모두를 밀어내 스스로를 고립시켜간 이 본질은, 남편의 마지막을 편안히 보내주지 못했단 죄책감이자(스스로증오) 남편을 놓지 못하는 과거의 집착으로(욕망), 펀은 현실과 마주하기보다 극한의 절망 속으로(펀의 유목생활) 자신을 내몰았던 것.
펀과 다르지 않게 누군가는 미래인 자녀를 잃은 슬픔에, 누군가는 암투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아(자괴감), 또 누군가는 가정을 등진 채 일만 바라보다 의지할 가족과 안식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이는 결국 삶의 희망인 사랑을 잃게 되면서, 펀과 사람들은 삶의 방향성을(거주지 없는 유목생활) 잃어갔단 의미.
미래는..?
2.이해(대화)=사랑(미래), 짐=모티브
사람들을 밀어내왔던 펀이 동생을 비롯해 같은 처지인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 되면서, 부정해온 현실과 마주했다는 것, 여기서 대화는 서로의 아픔을 치유한단 의미의 감정교류로 잃었던 감성을(공허함을 채운 펀) 찾았단 비유, 대화를 통해 죽음은 완전한 이별이 아님을 깨닫게 되면서, 앞으로는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기 위해(과거를 떨쳐낸 펀) 현실과 마주했단 것은, 펀의 변화된 시각이(내면의 안식처 찾은 펀) 삶을 변화시켰단 의미.
버리지 않고 창고에 방치해 두었던 짐은 과거의 집착을 의미했던 것이나, 이를 버리기로 했단 것은, 과거에서 벗어나(죽음을 받아들인 펀) 미래를 찾았단 의미.
연출, 배우
플래시백으로 과거를 오버랩시켜 영화적 재미를 표현할 수도 있었겠지만, 철저하게 현실성을 강조해 감정선을 표현했으며, 세상을 등진 유목생활은(홈리스) ‘카드보드 복서/인투 더 와일드’ 짐에 대한 의미부여는 ‘와일드’ 다르지 않다.
카드보드 복서(2016) 인투 더 와일드(2007) 와일드(2014)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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