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빌로우제로, 악마와 싸우다 보면 악마가 된다. Below Zero, Bajocero, 2021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빌로우제로

Below Zero, Bajocero, 2021

 

<<정보>>

 

‘하비에르 쿠티에레즈 Javier Gutierrez’ ‘카라 엘레할데 Karra Elejalde’ ‘패트릭 크리아도 Patrick Criad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루이스 퀼레즈 Lluis Quilez’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악마와 싸우다 보면 악마가 된다.

재소자 이송업무를 맡게 된 마르틴은 괴한의 습격을 받아 차량에 갇히게 되는데..

 

 

1.고립(추위=증오)/이성=욕망(절망), 자녀=미래, 사슴=순수함

외부와 통신이 끊긴 채 난방이 되지 않는(추위) 차량에 갇힌 것은 물론 인적이 없는 숲속 얼음물에 차량 전체가 수장되어갔단 것, 여기서 통신 차단과 인적이 없는 고립은(차량에 갇힌 마르틴/재소자) 기댈 곳 없는 절망, 극심한 추위 또한 혼자란 고립이자(의지할 곳 없는 추위) 내면에 따뜻한 감정이 사라졌단 비유로, 그곳은 절망만 있는 지옥인(호송차량/숲) 동시에 타락한 내면을 의미, 무엇이 자리..?

13살 딸 아이가 겁탈당한 뒤 잔인하게 살해된 것도 모자라 시신 유기장소를 찾을 수 없자, 아비인 범인은 복수와 딸아이를 찾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며 타락했다 볼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아비는 삶의 희망이던 자녀를 잃음과 동시에 자녀를 죽인 악마와 그 지옥에 머물렀단 의미로, 니체의 명언을 상징한 것이며, 극심한 추위와 고립된 숲은 범인의 타락한 내면, 몇 차례 범인의 눈에 띈 사슴은 순수함의(악마에 희생당한 자녀) 타락을 강조.

인신매매와 매춘, 약물, 사기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재소자들뿐만 아니라 원리원칙만 강조했던 마르틴은 이성만 중시했던 것으로(감성이없다), 이들의 내면 또한 따듯한 감정 없이 차가운 욕망만(범죄/이성) 자리했던 것, 미래는..?

 

 

2.믿음/희생=사랑(미래)

기댈 곳 없는 고립과 얼음물에 빠져 죽음을 맞게 된 위기의 순간 재소자의 도움으로(믿음) 목숨을 부지하게 되면서, 마르틴이 처음으로 규칙을 어기고 보답으로 재소자를 놓아주었다는 것, 또 범인을 저지해 딸아이의 시신을 영영 못 찾는 듯했으나, 마르틴이 직접 상대를 벌하는 응징으로 아비의 한을 풀어주어(딸아이의 시신 찾다), 그 지옥에서 벗어나게 했단 것은, 절망에 놓였던 이들은 서로를 의지한 사랑의 감정으로(서로 의지해 차량에 벗어난 재소자와 마르틴/마르틴의 희생) 미래를 찾았단 의미.

엔딩에서 딸아이의 사진을 정리한 것은 윤리위에 회부되어 옷을 벗게 되었단 의미로, 원리원칙을 강조한 마르틴은 그 결과를 알고 있었으나, 딸아이를 가진 아비의 심정으로 범인을 위해 희생을(마르틴의 희생으로 지옥에서 벗어난 범인) 택했단 강조.

 

 

연출, 배우

주인공 마르틴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의미부여가 약하다보니 메시지의 설득력이 떨어졌으며, 눈 덮인 공간을 내면을 비유한 설정은 ‘샤이닝’ 비롯해 ‘윈드 리버/스노우맨’ 흔한 비유.

샤이닝(1980) 윈드 리버(2017) 스노우맨(2017)

#빌로우제로 #BelowZero #Bajocero #넷플릭스

-인물 리뷰

하비에르 구티에레즈

 

https://youtu.be/l_uClL-9c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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