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목소리들,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Voces, Don't Listen, 2020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목소리들

Voces, Don't Listen, 2020

 

<<정보>>

 

‘베렌 파브라 Belen Fabra’ ‘로돌포 산초 Rodolfo Sanch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기획 ‘엔젤 고메즈 에르난데스 Angel Gomez Hernandez’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2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집을 구입해 수리한 뒤 되파는 사업을 해온 다니엘은 새로운 저택을 찾았다 악령과 마주하게 되는데..

 

 

1.집=내면, 자녀=미래, 고립(불면증/돈/집착)=욕망(절망)

새로 이사하게 된 저택이 외진 숲에 있어(다니엘가족의 고립) 인적이 없던 것은 물론 집안 곳곳이 썩어 있었고, 숨겨진 지하엔 과거 마녀 화형식이 행해진 재판소가 있어 악령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 나아가 이 악령으로 자녀 에릭이 위험에 노출되어 비극을 맞았다는 것, 여기서 자녀는 미래의 비유로, 저택은 미래가 없이 악령만 존재하는 지옥과(편견으로 만들어진 마녀재판소) 다르지 않았단 의미인 동시에 집이 갖는 상징성을 통해 그곳에 머물던 이들의(다니엘가족) 내면이 고립감과(기댈 곳 없던 절망) 썩어간 벽처럼 타락, 원인은..?

자녀 에릭의 성장환경보다 돈만 바라보며 잦은 이사를 했던 아비 다니엘로 인해 에릭은 친구 하나 없는 고립된 환경에 노출되어오다, 이 공허해진 내면을 악령이 파고들어 잠식하면서, 불면증과 두려움에 시달리다 비극을 맞게 된 것이고, 아내는 자녀를 잃은 상실감에 다시 저택을 찾았다 악령에 조종당해 비극을 맞았단 것, 이는 악마가 이들의 공허해진 내면을(에릭의 고립감/아내의 상실) 파고들어 타락시켰단 의미.

다니엘 가족만 그러했을까..?

다니엘을 돕기 위해 저택을 찾았던 교수 헤르만과 자녀 루트가 오랜 기간 사후 세계의 음성을 연구해왔던 것은, 오래전 자살을 택했던 아내에 대한 그리움 때문으로(과거의집착), 악령은 아내이자 엄마의 빈자리로 생긴 이들 부녀의 공허함도 파고들어 현혹하게 되었는데, 미래는..?

 

 

2.믿음(가족)=사랑(미래)vs죄책감=욕망(절망)

다니엘을 돕기 위해 그 집을 찾았다, 악령에 현혹되어 위험에 처해간 헤르만과 루트 부녀였지만, 둘은 서로를 의지해 과거의 집착을 떨쳐냄과 동시에 그 저택을 벗어났단 것은, 사랑으로 내면을 치유해 미래를(저택을 나선 부녀) 찾았단 의미.

반면 다니엘의 비극은 모든 것이 자신에게서 비롯되었단 죄책감과(스스로증오) 더불어 자녀에 이어 아내까지 모두 잃게 되면서, 의지할 가족이 없어 공허해진 내면에(혼자가 된 다니엘) 악마가 들어서 잠식해갔단 의미.

 

 

연출, 배우

강렬한 시작과 달리 공포영화에서 흔히 사용되는 비유와 설정, 반전으로 특별함이 없었단 아쉬움, 자녀에 대한 의미부여를 더 살렸다면 좋았을 것.

#목소리들 #DontListen #Voces #넷플릭스

-인물 리뷰

베렌 파브라 로돌포 산초

 

https://youtu.be/taKIOI56B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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