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컬 하트/케미칼
Chemical Hearts, 2020
<<정보>>
‘릴리 라인하트 Lili Reinhart’ ‘오스틴 에이브람스 Austin Abrams’ 등이 출연하고 있다.
"our chemical hearts" ‘크리스탈 서덜랜드 Krystal Sutherland’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제작 ‘리차드 탠 Richard Tann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우리는 그 자체로 빛난다.
자신에 관해 글을 쓰지 못했던 헨리, 또 글을 전혀 쓰지 못했던 그레이스는 서로의 존재로 점차 변하게 되는데..
1.글=감성, 방황(죄책감/자괴감)=욕망, 옷/운전=정체성
그레이스가 즐겨 써온 글을 전혀 쓰지 못한 채(감성잃다) 세상과 거리를 둔 것은 물론 큰 남자 옷을 입고(정체성잃다), 운전대를 잡지 못했다는 것(방향성잃다), 여기서 글은 감성의 비유로 그레이스는 감성을 잃었단 의미, 남자 옷과 운전을 하지 못한 것은 정체성과 함께 삶의 방향성을 잃었단(빛을 잃은 그레이스) 의미, 원인은..?
1년 전 교통사고로 연인을 잃었던 그레이스는 망가진 다리처럼, 마음에도 자신만 살아남았단 죄책감이(스스로증오=욕망) 자리하면서, 점차 자신을 잃는(글/운전/남성옷) 절망에 놓였단 의미, 나아가 남자친구의 옷을 입고 그 집에 머물러왔단 것은 그레이스가 과거에 머물러 있었단 강조.
그레이스와 다르지 않게 헨리가 자신에 대한 글을 쓰지 못한 것도, 품 안에만 두려 했던 부모의 집착으로(욕망) 헨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방황에(자신을불신=자괴감) 놓였단 의미, 이들의 미래는..?
2.믿음(자존감)=사랑, 킨츠쿠로이=모티브
학교신문 발간이란 공동의 과제를 계기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 의지하면서(믿음=사랑), 그레이스는 차츰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헨리는 처음 느낀 사랑의 감정으로 자신의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나아가 라와 코라는 레즈비언이라 정체성을(자존감) 찾아갔다는 것, 이는 개인이 마주한 절망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혼란 속에 있던 이들 모두는 사랑을 통해(서로 의지한 그레이스/헨리) 잃었던 빛을(미래=자신의길) 찾아갔단 의미.
도자기를 깨트린 후 다시 조립하는 공예 킨츠쿠로이는 삶의 방향성을 잃은 채 망가진 그레이스와 헨리를 비유한 것으로, 그 상처와 시련을 달리 본다면 우리를 더 단단하고 아름답게 할 수 있단 의미, 엔딩에서 그레이스가 다시 헨리에게 건넨 책페이지는 사랑이 이어질 것이란 복선, 서로의 방을 찾았던 것, 이는 서로에(방은 그레이스/헨리의 내면) 대한 이해를 강조.
연출, 배우
헨리에 대한 접근은 깊이가 약해 다소 아쉬웠으며, 개인의 상처와 고등학교 졸업의 혼란은 ‘에이스 그레이드/스펙타큘라 나우/페이퍼 타운’ 비교가능.
에이스 그레이드(2018) 스펙타큘라 나우(2013) 페이퍼 타운(2015)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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