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2019
<<정보>>
연출/각본/제작 ‘샘 멘데스 Sam Mendes’ 작가이자 1차대전 참전했던 조부 "The Autobiography of Alfred H. Mendes 1897-1991" 자서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으며, 특정 건물이나 나무 등에 카메라를 멈췄다 다시 시작하는 편집을 처음 선보였던 Alfred Hitchcock ‘Rope (1948)’ 편집방식을 활용했다.
배우들은 6개월간의 리허설을 거쳐 첫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해외 8.6 평점, 제작비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8천1백만/총1억4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2020 Academy Awards 10부분 노미네이트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다.
진격을 앞두고 있던 2연대에 독일이 쳐놓은 함정을 알려 아군의 피해를 막으라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 블레이크와 스코필드는 적진을 지나 2연대로 향하게 되는데..
“감정에 연연하지 마라.”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전쟁(증오/생존본능)=욕망, 집=안식처
수많은 폭격으로 폐가가(안식처=사랑) 즐비했던 것은 물론 주변의 시신들로(증오=욕망) 피비린내와 썩은 내가 진동한(죽음의두려움) 전장에서, 부상 당한 독일병사를(사랑실천) 돕던 블레이크가 살해되자, 이를 슬퍼하고 있던 스코필드에게 장교 스미스는 그런 감정은 전장에서 불필요하다 했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스미스의 언급은 내가 살기 위해 상대를 죽여야 하는(약육강식=생존본능=욕망), 또 증오만이(욕망) 존재하는 생지옥에서(전장) 감정은 스코필드를 비롯해 인간을 나약하게 만든단(생존불가능) 의미였으나, 그 생각처럼 스코필드가 미션수행이 아닌 홀로 살기 위해(생존본능) 도망쳤다면, 동료 블레이크의 죽음을 헛되이 했을뿐더러 아군 1,600여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죄책감(스스로증오=욕망) 속에 살아갔을 것이기에, 스미스의 언급처럼 감정을 버리는 것은 또 다른 절망에(죄책감에 놓일 스코필드) 지나지 않았다 볼 수 있다.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미래)..?
2.희생/믿음=사랑, 아이/노래/사진/나무=모티브
혼자였다면 잔해에 파묻혀 죽어갔을 테지만 블레이크의 도움으로 생존하게 된 스코필드가 반대로 블레이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자, 홀로 묵묵히 미션을 수행하는 희생을(사랑) 택했고, 중간에 만났던 병사들의 도움을 받으며(믿음), 불가능했던 미션을 완수해 아군의 피해를(비극) 막은 것은 물론 블레이크 가족에게 그의 마지막 모습을 전하며(고마움=감정), 스코필드가 마음의 안정을(미래) 찾았단 것은, 결국 마주한 절망을(블레이크의 죽음=1차대전) 극복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사랑이란 감정에(스코필드의 희생/전우애) 있단 의미라 볼 수 있다.
영화 중간 스코필드가 두려움에 떨던 여성과 아기에게 먹을 것을 주었던 것, 여기서 아기는 미래로 스코필드의 사랑으로(희생) 미래가 존재했다 비유이며, 출정을 앞둔 병사들이 아름다운 노래로(감정) 들으며 잠시나마 두려움을(죽음의) 이겨낸 것, 엔딩에서 스코필드가 늘 품에 지니고 있던 가족사진과(감정) 함께 태양을(미래) 바라보았다는 것, 마지막으로 세상을 황폐하게 만든 전쟁 속에서도 곧게 서 있던 나무는, 인간 또한 나무처럼 사랑의 자양분이 있어야(희망을 놓지 않은 스코필드)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강조이다.
연출, 배우
나를 희생해 1,600여명을 구한 이 작품이나, 마지막 자녀 한 명만은 어머니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병사 여럿이 한 명의 라이언을 찾아 나섰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이 본질은 인간다움을(감성=사랑) 찾아가는 여정이기에 비교해봐도..
반대로 그 감정을 잃는다면 ‘지옥의 묵시록’의 커츠대령처럼 전장을 떠돌며(지옥) 악마가 되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작품은 알프레드히치콕의 편집을 따라 약간의 컷이 들어갔지만, 2015년작 ‘빅토리아’에선 원테이크로 134분을 촬영을 마친 바 있어 찾아봐도 괜찮을 것..
-인물 리뷰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마크 스트롱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앤드류 스캇 리차드 매든 샘 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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